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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 지하철 사린 테러 '옴 진리교' 교주 등 7명 사형집행
현재도 3개 분파로 활동 중, 구체적 법행동기는 영원한 미제
기사입력: 2018/07/07 [09:54]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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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사상 최악의 지하철 사린 테러 사건으로 세상을 경악하게 한 일본 신흥종교 단체 ‘옴 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본명 마쓰모토 지즈오·63) 전 교주 등 7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주동자들이 모두 입을 다문채 사형이 집행됨으로써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영원한 미제로 남았다.

아사하라 전 교주는1989년 사카모토 변호사 가족 살해 사건과 1995년 지하철 사린 사건을 일으킨 주모자로 2006년 사형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었다.

지하철 사린 사건은 옴진리교 신자들이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에게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을 죽이고 6200명 이상을 다치게 한 사건이다. 종말론을 신봉하던 이 단체의 신도들은 몇 차례 저지른 살인사건에 대해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져 오자, 수사의 눈길을 돌리기 위해 아사하라의 지시로 이런 테러를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아사하라를 비롯해 옴 진리교 전 간부 등 13명이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사형이 집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옴진리교는 교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본명 마쓰모토 지즈오<松本智津夫>)가 1980년대에 만든 신흥종교다. 그는 1984년 2월 요가 서클인 ‘옴신선의 모임’을 설립했다. 이후 1987년 7월 ‘옴진리교’로 이름을 바꿨다. 그로부터 2년 후 도쿄도(東京都)로부터 종교법인 인증을 받았다. 당시 야마나시(山梨)현 인근 지역을 거점으로 삼았다.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일으킨 1995년 3월 출가 신자가 1천400여명, 재가(在家) 신자는 1만명을 넘었다.

‘일본 왕이 돼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교주의 공상을 실현하기 위해 1995년 3월 20일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에게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을 숨지게 하고 6천200명 이상을 다치게 했다. 잇단 납치·테러 사건으로 2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아사하라는 같은해 5월 체포됐다.

도쿄지방재판소는 같은해 10월 옴진리교에 해산을 명령했다. 이후 옴진리교는 종교법인 자격을 잃었다. 옴진리교는 1989년 마쓰모토 쓰쓰미(坂本堤) 변호사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1994년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배후로도 지목됐다.

일본 정부는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포함한 일련의 사건으로 6천500명 이상의 피해자를 확인했다.

교단은 현재 주류파와 분파한 집단, 전직 간부가 설립한 또 다른 단체 등 3개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일본 언론매체들은 6일 속보로 전하거나 호외를 발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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