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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 대주교, 정우성 예맨 난민옹호 소신발언 지지
조응천 의원의 축복 부탁, “정치인들이 도와줘야”
기사입력: 2018/07/07 [16:3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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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교황청 외무장관인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는 6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예멘 난민을 옹호했다가 국민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배우 정우성씨를 축복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부탁에 지지발언을 했다.

갤러거 대주교는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인들은 현실에 적합한 정책을 만들어내고, 국민이 두려움이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우리들의 정체성이 난민을 통해 위협받을 정도로 나약한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난민에 대한 자비심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나라 정책이라든가 유리한 여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씨는 최근 제주 예멘 난민 문제와 관련해 “난민에 관한 잘못된 불신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소신발언으로 논란에 직면했다.

갤러거 대주교는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난민 이슈에 대해 “아주 현실적이고 전 지구적이며 쉽게 사라지지 않을 문제”라며 “교황님도 이 비극적인 문제에 대해 신자나 비신자 모두 자비심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11년 9월 모국인 독일 연방의회(분데스탁)에서 ‘정치는 정의를 위한 노력이어야 하고, 평화를 위한 기본 전제조건을 수립하는 것이어야 한다’라는 취지로 연설했다고 인용한 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전임 교황님들의 길을 따라 정치 활동이 언제나 고결한 사명으로 유지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신다”고 소개했다. 그는 “선악을 분별하는 법을 아는 것은, 생명존중과 평화와 인간발전 같은 드높은 이상을 실현하는 법을 아는 것은 지적 통찰의 문제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직접 위로부터 주시는 은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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