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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여성 탄압 가톨릭 '성체’ 훼손 논란
“낙태죄 폐지 등 여성인권정책 반대 종교 존중해줄 이유 없다”
기사입력: 2018/07/11 [18:2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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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천주교가 여성인권정책을 방해한다며 가톨릭에서 예수의 몸으로 여기는 '성체'(聖體)를 훼손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성체란 축성된 빵의 형상을 띠고 본질적으로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일컫는다.    

지난 10일 오전 10시36분 워마드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워마드 유저는 "부모님이 천주교 신자라 성당에 강제로 가게됐다"며 "성당 갔을 때 받은 성체를 집에와서 태워버렸다"며 "여성을 탄압하는 종교들은 다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자의 존재는 인정해주지도 않고, 여성인권 정책마다 태클을 거는 천주교를 왜 존중해 줘야 하냐"고 비난을 가했다. 이어 "최초의 인간이 여자라고 밝혀진 지가 언젠데 아직도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온 하와라는 소리나 전파하는 개독들은 멸망해야 한다"라며 "천주교는 지금도 여자는 사제도 못하게 하고 낙태죄 폐지 절대 안 된다고 여성인권 정책마다 XXX떠는데 천주교를 존중해줘야 할 이유가 어딨느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 말미에 성체를 훼손한 사진을 공유해 놓았다.     

가톨릭 신자들은 빵의 형태를 한 성체를 예수의 몸으로 여기고, 미사에서 성체를 받기 전에는 한시간 동안 공복 상태를 유지할 만큼 신성시한다.     

성체 훼손 사건이 빠른 속도로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천주교인들이 분노해 성체를 훼손한 워마드 유저를 다양한 기관에 신고한 상태이다.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워마드 성체훼손 사건 교황청과 주교회의가 함께 경찰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한편 지난 8일 오전에는 워마드에 홍익대학교 남성 누드모델 불법촬영 사건의 피해자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다시 게재됐다. 이 모델은 지난 5월1일 홍대 회화과 인체누드 크로키 전공수업에 모델 자격으로 참여했다가 같은 자리에 있던 여성 모델이 찍은 나체사진이 이 사이트에 올라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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