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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설정 스님 명예퇴진 권유”
입장문 발표, “중앙종회 역할 부족 참회”
기사입력: 2018/08/09 [20:3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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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8일 교시를 통해 ‘설정 스님의 명예퇴진’을 당부한 가운데 중앙종회 의장단도 이에 호응하는 입장문을 냈다.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단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총무원장 설정 스님께서 종단의 혼란에 대해 책임지고 종단 안정과 화합을 위해 퇴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히신 것처럼 명예롭게 퇴진하시길 권유 드린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먼저 현재의 종단사태에 대해 중앙종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을 참회했다. 의장단은 “설정 스님 의혹제기로 인해 촉발된 현재 혼란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포명하며, 이 상황이 초래될 때까지 중앙종회 역할이 부족했던 점에 종도들에게 심심한 참회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장단은 최근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장 밀운 스님과 혁신소위원장 도법 스님의 사퇴에 따라 위원회 활동이 유명무실해졌음을 지적하면서 “총무원장스님에게 제기된 의혹 해소는 난망한 상황에 이르렀으며, 종단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의장단은 또한 모든 종도들이 종정 진제 스님의 교시를 받들 것을 천명하고 “종무행정질서가 바로설 수 있도록 종회 소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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