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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안 무브먼트, ‘개고기 식용지지’ 화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8/15 [06:30]
“모든 동물과 식물은 먹을 수 있도록 창조됐다!”

라엘리안 무브먼트, ‘개고기 식용지지’ 화제

“모든 동물과 식물은 먹을 수 있도록 창조됐다!”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8/15 [06:30]

라엘 “유일한 도덕적 제한은 그들에게 고통을 주지 말라는 것”
    

최근 개고기 식용에 대한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도록’ 관련 제도를 검토키로 하고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면서 찬반 양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무신론 종교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개고기 식용을 지지해 화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마이트레야 ‘라엘’은 한국인의 개고기 먹을 권리를 지지한다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라엘리안 철학은 어떤 동물에게든 고통을 주는 것에 반대한다. 그러나 만약 개들이 소나 돼지들처럼 고통없이 도살된다면, 개고기를 먹지 말아야 될 이유가 전혀 없다.소고기나 돼지고기, 말고기는 괜찮지만 개고기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일종의 동물차별이다. 개고기의 식용에 대해서는 채식주의자들만이 이를 비난할 도덕적 근거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은 식물이나 야채들도 감정을 갖고 있으며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 진실은, 지구 상의 모든 동물과 식물은 인간이 먹을 수 있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유일한 도덕적 제한은 그들에게 고통을 주지 말라는 것이다.”    

현재 개고기 식용은 국내외에서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영국의 한 동물복지단체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한국 등에서 개고기를 사고 파는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개고기 식용 사례가 보고되면서 이를 금지하는 내용의 입법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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