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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대성사, 용성스님 기리는 ‘용성문화제’ 개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9/05 [20:05]
불교의례 시연, 청소년그림축제, 불교미술인상 등 진행

우면산 대성사, 용성스님 기리는 ‘용성문화제’ 개최

불교의례 시연, 청소년그림축제, 불교미술인상 등 진행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9/05 [20:05]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지성화를 주창했던 용성(1984~1940) 스님의 가르침을 실천으로 옮기는 문화축제 ‘용성문화제’가 9월16일 서울 우면산 대성사에서 열린다.     

(사)어산작법보존회가 주최하고 불교의례문화연구소와 아트플랫폼 주인공이 주관하는 용성문화제는 용성 스님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의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해설이 있는 불교의례와 올해의 불교미술인상 시상, 청소년 그림축제 등 3부분으로 진행된다. 현대화된 불교의례를 거행해 불교의 ‘생활화’를 계승하고, 청소년 그림축제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불교의 ‘대중화’로 안내하며, 불교미술인상 시상으로 불교의 ‘지성화’를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불교의례문화연구소 주관으로 불교의례가 시연된다. 법고춤(법고)과 범패(복청게) 등 불교의례의 주요 내용들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불교의례문화연구소는 각각의 의식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청소년 그림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된다. 주제는 용성문화제를 비롯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초·중·고 학생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입선작에는 국회의장상, 국회부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조계종 총무원장상, 교육원장상, 포교원장상, 대회장상이 주어지며 어산작법보존회에서 준비한 선물이 수여된다.    

올해의 불교미술인상은 신진환 화백과 이영섭 조각가, 청년불교미술인상은 이혜원 작가가 수상한다. 신진환 화백은 불화장 이수자로 ‘미륵부처님 오시다’ 등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영섭 조각가는 발굴기법이라는 새로운 조각 장르로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선사한다. 청년불교미술인상 수상자 이혜원 작가는 영화 ‘신과 함께’의 타이틀 시퀸스와 영화 ‘광대들’의 불화 및 불상작업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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