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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유럽교구 레겐스부르크교당, 한국문화체험 및 성지순례
'위안부' 피해자 묘지, 5.18민주묘지, 세월호 목포신항도 방문
기사입력: 2018/09/11 [22:0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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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겐스부르크교당 교도들이 2일 경산종법사를 배알했다. 원불교신문        

“원불교와 한국은 내 삶의 주유소 같은 곳”
   

유럽교구 레겐스부르크교당이 8월23일부터 9월7일까지 15박16일간 한국문화체험 및 원불교 성지순례를 통해 “특별한 감동과 삶의 에너지를 충전했다”고 원불교신문이 보도했다.    

레겐스부르크교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원불교국제부, 수원평화나비가 후원한 이번 한국문화체험은 수원·인천·합천·광주·영산과 익산성지·전주·군산·서울 등에서 이뤄졌다. 특히 수원 평화나비 일행과 함께한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의 묘지 방문,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방문 등 한국인들의 아픔이 서린 역사현장을 찾은 순례객들은 기도로써 마음을 모으고 평화를 기원했다.    

한국문화체험으로는 강화도 금화당(굿당), 안동 하회마을, 합천 해인사, 담양 소쇄원, 목포 정광정혜원, 전주 한옥마을, 군산 선유도, 익산 미륵사지·나바위성당, 서울 고궁·천주교박물관·논현성당 등을 둘러보고, 원불교 성지순례는 인천 남동교당 예회, 영산성지 국제마음훈련원 마음공부·명상 체험, 익산성지 총부예회·경산종법사 배알 등을 진행했다.    

레겐스부르크교당 이윤덕 교무는 "이번 한국문화체험에 참여한 숫자는 적지만, 교당 내 화합과 교화의 주역이 되는 인재들이 왔다. 교도들이 한국의 종교·정치·문화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원불교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특히 경산종법사의 훈증과 총부·남동교당 예회 참석은 교도들의 신심을 향상시켰고,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진행된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들의 마음공부·선 지도는 교도들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소득을 밝혔다.    

부부와 딸이 함께 참석한 한 가족은 "원불교를 만나 삶에 균형이 잡히고 마음이 고요해졌는데, 한국을 방문하고 보니 그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왔다. 마음의 갈등이 생겼을 때 원불교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 원불교와 한국은 내 삶의 주유소 같은 곳이다"며 속 깊은 공부담을 전했다.     

2일 익산성지 종법원을 찾은 교도들에게 경산종법사는 "마음을 잘 보존하는 사람은 부처이고 행복자이다. 마음달(心月)을 잘 보존하고 있으면 그때가 평화이고 극락이다. 마음공부를 오래 훈련하면 내 안에도 낙원이요, 만나는 인연마다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공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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