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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개혁행동,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 총궐기 대회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9/16 [19:58]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구축 사업 국민감사청구운동 선포식도

불교개혁행동,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 총궐기 대회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구축 사업 국민감사청구운동 선포식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9/16 [19:58]
대한불교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는 신도단체들이 모인 불교개혁행동(대표 박정호)이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촉구에 나섰다.     

불교개혁행동(대표 박정호) 소속 재가불자 150여 명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북인사마당에 모여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부대중이 수년째 요구해 온 직선제 도입을 외면한 채 320명 안팎의 선거인단으로 치르는 간선제 총무원장 선거를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는 28일 치러지는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는 혜총 부산 감로사 주지, 원행 현 중앙종회 의장, 정우 구룡사 회주, 일면 현 원로회의 의원 등 총 4명의 스님이 후보로 출마했다.    

불교개혁행동은 총궐기 대회에서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운동과 일부 중앙종회의원에 대한 낙선운동 선포식도 함께 열었다.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은 자승 전 총무원장 시절 이명박 정권과 협의를 통해 시작한 국고보조사업이다. 약 2000억 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이 책정되었으나 최근 공사비 과다 책정, 자부담금 미이행, 시스템 부실 등 각종 문제점이 적발돼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불교개혁행동 관계자는 중앙종회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에 관해 "자승 적폐 추종세력으로 불리는 일명 '자승키즈'들이 오는 10월11일로 예정된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심각한 비리와 문제가 있는 자승키즈 후보들의 명단을 공개해 보다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개혁행동은 지난 8월4일 결성됐으며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와 함께 던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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