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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를 꿈꾸다, 정읍의 민족종교' 특별전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9/17 [18:43]
정읍시립박물관,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보천교 유물 등 전시

'유토피아를 꿈꾸다, 정읍의 민족종교' 특별전

정읍시립박물관,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보천교 유물 등 전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9/17 [18:43]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이 정읍의 다양한 민족종교를 한눈에 살펴보는 기획특별전 '유토피아를 꿈꾸다, 정읍의 민족종교'를 오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정읍 지역은 민족종교의 성지라 불릴 만큼 다양한 종교가 등장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천교(普天敎)는 일제강점기 정읍시 입암면 대흥리(현재 접지리)에서 600만 신도를 자랑할 만큼 크게 성행했던 민족종교이다.     

이번 특별전은 정읍지역의 민족종교를 소개하고, 이 가운데 가장 성행했던 보천교의 연구 성과와 유물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민족종교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정읍을 기반으로 하거나 중심지로 하여 활동한 민족종교를 소개하고, 일제강점기 가장 크게 성행했던 보천교의 내용을 담았다.     

2부는 보천교를 비롯한 정읍의 민족종교들이 일제강점기 일제에 맞서 민족운동을 했던 내용을 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3부는 보천교의 민족운동 이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전시유물로는 보천교의 독특한 문화와 향기가 배어있는 유물과 민족운동 관련 공문서와 신문자료 등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외에 연계프로그램으로 정읍의 근대종교라는 주제로 박물관대학 강의와 전시 기간에 정읍의 민족종교 유적지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읍의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 정읍시민들에게 정읍에 대한 애착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읍의 자존심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특별 전시기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읍시립박물관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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