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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318표 중 235표 얻어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9/28 [16:40]
10월 2일 4년 임기 시작, 야권 세력과의 갈등 존재

원행 스님, 318표 중 235표 얻어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

10월 2일 4년 임기 시작, 야권 세력과의 갈등 존재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9/28 [16:40]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원행 스님이 총 318표 가운데 235 표를 얻어 당선됐다.    

조계종은 28일 오후 1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선거인단 318명 중 315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80표는 무효표로 집계됐다.원래 4명의 후보 가운데 지난 26일 혜총 스님, 정우 스님, 일면 스님이 집단 사퇴해 원행 스님이 단독 후보로 나서게 된 것이다.제16대 중앙종회 의장를 지낸 원행스님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중앙종회 의장직을 사임했다. 현재 지구촌공생회와 나눔의 집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제11~13대와 16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금산사 주지, 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당선자는 종헌에 따라 10월 2일로 예정돼 있는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 인준을 받아야 당선이 확정된다. 다만 임기는 총무원장 자리가 궐위 상태여서 이날 바로 4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종단 내에는 총무원장 간선제와 자승 전 총무원장 입김 배제를 주장하는 야권 세력의 목소리가 커 조계종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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