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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목회자·교회 늘고 교회 찾는 신도는 갈수록 줄어
한국교회 일부 교단 10여년 만에 최저 교인 기록…예장통합 해마다 1~2만명 감소
기사입력: 2018/10/09 [07:2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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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일부 교단 10여년 만에 최저 교인 기록…예장통합 해마다 1~2만명 감소    

한국 개신교가 신도는 줄어드는 반면, 목회자·교회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개신교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정기총회에 보고된 각 교단 통계 분석 결과, 대부분의 교단에서 교인 수 감소현상이 심화되는 등 교세(敎勢)가 줄어든 것으로 10월2일 확인됐다. 2017년 기준 대다수 교단에서 전년 회기(會期) 대비 교인이 줄었고 전년 회기 교인 수가 늘었던 교단들도 감소했다.

한국교회 대표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과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등의 교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잠시 늘어났다가 다시 반전됐다.예장통합 교인 수는 2011년 이후 2014년 1662명 증가한 사례를 제외하고 해마다 1~2만 명씩 감소해 왔다. 더구나 이번 감소폭은 역대 가장 높아서 초대형 교회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예장통합 총회는 교인 수가 전년도 273만 900명(2016년 12월31일 기준)에서 1만 6586명(0.61%) 감소한 271만 4314명으로 집계됐다. 예장통합 통계위원회가 102회 총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인 수는 273만 900명이며, 이는 2015년 전체 교인 수 278만 9102명보다 2.09% 감소한 수준이다.      
▲ 교단별로 교인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목회자는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1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모습.     

2017년 처음 예장통합을 앞질렀던 예장합동 총회도 줄었다. 276만 4428명에서 7만 5570명(2.7%)이나 감소했다. 특히, 지난 회기에 교인 수 증가세를 보였던 예장고신 총회는 2004년 이래 최저의 교인 수를 기록했다. 2017년엔 47만 3500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45만 2932명으로 2만 568명 감소했다.

2017년 교세가 9% 약화된 기장은 교인 수가 1년 사이 2만488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 통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100회 총회 당시 26만 4990명이었던 교인이 101회에는 24만109명으로 보고됐다. 소속 교회도 10개 줄어들었지만 교단 소속 목사는 168명 증가했다. 감리회 교세 역시 8년간 하락 중이다. 감리회 산하 12개 연회 통계표를 취합한 결과 2017년 기준으로 교인은 133만417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36만 5444명을 기록한 1998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20년 전보다 오히려 3만1200여 명 줄어든 수치다. 감리회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계속 교인 수가 감소했다. 평균 3만1600여 명이 감소했으며 특히, 2017년은 전년 대비 6만314명 줄었다. 2013년 7만1400여 명, 2015년 7만500여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교인 수는 감소했으나 교회와 목사, 장로 수는 증가했다. 전년에 비해 교회는 141개가 늘어 8984개, 목사는 590명이 증가한 1만9067명, 장로도 909명 증가해 3만1237명을 기록했다. 반면 전도사와 교육전도사는 전년에 비해 각각 84명과 230명 씩 줄어들었다. 예장통합 총회는 산하 교회가 8984개에서 9096개로 1.25% 증가했다. 목회자도 530명이 늘어난 1만 9832명, 장로는 42명이 증가한 3만 1279명으로 조사됐다. 예장합동 총회의 경우 교회는 0.1% 줄어 1만 1922개를 기록했으며, 목회자는 1.2% 증가한 2만 3726명이었다.

예장합신 총회는 교회 수 958개로 전년보다 10곳이 늘었지만, 교인은 14만 6898명으로 전년보다 4800여명 줄었다. 기장 총회는 전년 회기 대비 교회 7개, 목회자 38명이 늘었지만 입교인은 897명 줄었다.

이와 관련,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는 “한국교회의 정체성이 약해짐으로써 개신교도 점차 신도들의 신앙 열정이 줄고 교회를 떠나가고 있다”며 “따라서 교회 역시 신앙 열정을 요구하지 않고 부담을 주지 않는 교회가 되려고 한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개신교의 성장 내지는 유지도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고 본다. 특히 이단과 불출석 교인의 증가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우리의 현재는 불안하기 끝이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한국교회가 보여 주고 있는 위태위태한 비윤리적 고발이나 정치적 행태들은 언제든 폭탄과 같이 우리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며 “마지막 때를 가는 조심으로 현대인들의 종교성을 마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예장 합동개혁 총회장 정서영 목사 “교인수 감소 안타까워… 잠도 설친다”    

정서영 목사는 지난 9월11일 열린 예장 합동개혁 제103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목사는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직전 대표회장을 지냈고, 현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대표회장도 맡고 있다.

이처럼 교계 안팎에서 한국교회를 이끌고 있는 정 목사는 그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한다. 그래서일까? 정 목사는 요즘 많은 근심으로 가득했다. "지난 밤 잠을 설쳤다"는 그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생각하니,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얼마 전 장로교 각 교단 총회에서 나온 '교인수 감소' 보고에 그는 진한 탄식을 내뱉었다. 기독교세의 쇠퇴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구체적 수치로 교인들의 숫자를 보면서, 그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 정서영 목사는 “각자가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동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더 이상 사회에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배경에는 자신을 포함한 교회 지도자들의 책임이 크다고 했다. 또 기독교인들의 전반적 신앙이 식은 것도 한 원인으로 꼽았다. 동성애 등과 같은,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들에 반대라고 말은 하면서도 행동은 하지 않는 모습, 그런 "행함이 없는 믿음"이 오늘날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 목사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가 교단은 물론 교계연합기관에서 부지런히 일하고 있는 것도, 그런 희망 때문이다. 최근에는 정부 기관지인 ‘국정저널’의 회장으로도 취임했다. 어떻게든 기독교의 가치관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보려는 몸부림이다.

정서영 목사는 "무슨 뾰족한 수가 있다기보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각자가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동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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