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花海)의 약속, 만남의 화해(和諧)’라는 주제로 ‘제3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와 2대 종법사인 정산 송규 종사의 첫 만남으로부터 100주년을 기념해 종교와 종교, 예술과 예술, 종교와 일상이 만나는 개벽의 문화, 겸전의 예술을 선보인다.    

원불교 문화사회부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제3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 전시, 미술제, 공연, 학술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사동에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는 ‘화해제우 100년의 약속’을 주제로 노래, 시가, 전시가 이루어지며 2층에서는 제28회 원불교 미술제가 신앙과 수행의 발자취를 작품으로 표현한 특변전시회가 열린다. 지하1층에서는 원불교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들의 전시가 있으며 특히 도학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가상현실을 통해서 종교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대종사 십상 XR체험관‘이 운영된다.    

한편 일원문화연구재단이 개최하는 ‘일상(日常)의 미래(未來) 심포지엄’은 18일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열린다. 현실+가상+생체가 만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상의 모습을 손환하고, 원불교 교리와 매칭하여 2세기 원불교의 문화와 교화의 방향 찾기가 모색된다.

앞서 축제의 일환으로 북촌 은덕문화원에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도자기, 쪽염색전 등 생활문화전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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