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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느님의 천자이다.(我是天帝之子)

원영진 | 기사입력 2018/10/19 [07:02]
어떠한 사상 이념 종교도 천자의 자녀를 위협할 수 없다

나는 하느님의 천자이다.(我是天帝之子)

어떠한 사상 이념 종교도 천자의 자녀를 위협할 수 없다

원영진 | 입력 : 2018/10/19 [07:02]

어떠한 사상 이념 종교도 천자의 자녀를 위협할 수 없다
    

말씀하시기를 신령들이 호시하여 상서로우며 밝게 빛날 크디큰 곳을 일러 하느님 마을(神鄕)이라하시고 너희들의 생명은 어버이에게서 비롯되었고 어버이는 한울에서 내리셨으니(爾生由親 親降自親) 하느님이 창조하신 신향에 어버이로 하여금 이 땅에 나게 하셨고 그 어버이는 바로 하늘에서 내리셨으니 우리가 하느님의 천자로 태어남이다.    

고구려 주몽이 동부여를 탈출할 때 앞에 강물이 막히고 뒤에 동부여 군사들에 쫓기는 절박한 상황에서 강물을 향해 소리친다. 나는 천제의 천자(天子)다.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니 길을 내거라. 물고기들이 다리를 놓아 위기를 넘겼다. 이규보(1168~1241)의 동국이상국집에 해모수 단군은 천제의 아들로써 하늘에서 오룡거(五龍車)를 타고 내려왔다. 옛 우리민족 천자의 기록들이다.
   
지금부터 4300년 전 요임금의 보좌를 물려받은 순임금이 중국 태산에 올라 하느님께 천제를 올리고 「동방의 천자」를 찾아 조근(朝覲)하는 예를 올렸다. 이 내용이 「서경」에 ‘동순망질 사근동후(東順望秩 肆覲東后)’ 즉 동쪽으로 순행하여 산천에 제사하고 동방의 임금님을 알현했다는 기록이다. 중국역사에서 가장 빛나던 요순시대 그 근원을 생각해 봐야한다.    

중국 후한시대 채옹은 독단(獨斷)상권에서 천자는 동이족을 부르는 칭호이다.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삼는 까닭에 천자라 했다. 그렇다 순임금도 단군한배검께 찾아와 조근의 예를 드리며 하늘의 천자들을 모셨다. 우리는 천자국(天子國)의 천자들로 하늘과 땅에 제사하고 땅에 평화를 이루며 그 영광을 누리며 살았다.    

천주교 프란체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성체 조배에서 하느님의 자녀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내 존재의 근원에 정체성을 이끌어 준다. 예수를 여인의 몸에 태어나게 하시고 율법을 주시고 그 속량으로 하느님의 자녀 됨을 얻게 하셨다, 외치고 계신다.    

시편 45장에서는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한 것이다.

우리 한민족은 예수님 오시기 수천 년 전에 이미 하느님께 제사를 하는 천제국(天祭國)으로 천제를 올리며 경배 올렸다. 그래서 우리민족을 천자천손(天子天孫)으로 천자의 영혼을 가진 민족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위대한 도(道)를 잃었다. 우리의 얼과 혼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    

아! 통탄하도다. 부여가 도를 잃어서 한나라가 쳐들어 왔도다.
아! 통탄하도다. 고려가 도를 잃어서 몽고가 쳐들어 왔도다.    

이암 선생의 탄식이었다. 이씨 조선이 도를 잃어서 일본이 쳐들어 왔고 대한민국이 도를 잃어서 공산당이 쳐들어 왔도다. 우리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 우리의 철학 종교를 잃어버려서 일제 치욕과 공산적화의 아픔을 겪었다.     

다시 생각하자. 나는 천자의 영혼을 가진 존귀한 존재이다. 천자의 아들로 두려울 것이 없도다. 한울 이상에 대 섭리를 무엇으로 꺾을 수 있단 말인가! 이제야말로 좌우 양극의 시대를 초월하고 우리의 원초적 천자천손의 대도(大道)로 돌아가야 한다.     

나는 하느님의 천자(天子)라고 외치며 두려움 없이 당당히 삶이다. 어떠한 사상 이념 종교도 천자의 자녀를 위협할 수 없다. 천제국의(天祭國)존엄 우리 천자의 자긍심으로 신문명(新文明)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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