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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칼럼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에 가장 큰 사람
“신이 내게 주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
기사입력: 2018/11/04 [07:3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원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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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느님의 형상(形狀)에 따라 지음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누구나 독생자로 세상에 태어남이다. 창조주이신 한얼은 우리 개개인이 특정한 사람의 복사판이길 원치 않으신다.    

나 스스로가 우주적 창조적 주관자로써 한얼의 신성(神性)과 신권을 누리고 사는 천자의 자존감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심이다.    

그러므로 과거에 왔던 수많은 사람들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사람보다 지금 바로 나를 세상에 가장 큰 자라 천명(天命)으로 축복하심이다.    

바로 나는 나이다. 나의 통솔권자는 나인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언제부터인지 자기 자신의 자존감을 잃고 스스로 비하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신의 외모, 말하는 태도, 행동 나아가 성격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고 남과 비교하면서 내가 그를 닮았다면 내가 그녀처럼 잘 생겼다면 내 키는, 내 얼굴을 탓하는 이랬으면 더 행복했을 텐데…….   

세계에서 성형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 스스로를 비하하며 OECD 국가 중 가장 자살을 많이 하는 나라, 스스로 자괴감으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며 불평하는 나라가 됐다.    

헬 조선을 외치며 일부 젊은이들이 방황하고 있다. 신이 창조하신 하늘의 형상을 사랑하지 못하고 위대한 축복의 자존감(自存感)을 스스로 무너트리며 추락하는 모습들을 보면 안타깝다.    

신이 내게 주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 그대로 자신을 사랑해야지 달라지기를 바라지마라. 신이 우리를 패션모델이나 배우 유명한 운동선수로 삼으실 뜻이 있다면 그에 맞는 외모와 재능을 주셨을 것이다.    

나는 나에게 맞는 긍정적 장점을 찾아 남과 비교하지 말고 창조하신 그대로 선천과 후천에 가장 큰사람 ‘나는 나이다’를 외치며 만족하는 삶을 배워야한다. 나를 남과 비교 흉내 내지 말고 남을 모방하려고 애쓰지 말라.   

법정스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설사 지금껏 귀의해 섬겨온 부처님이라 할지라도 그는 결국 타인이다. 고뇌를 뚫고 환희의세계로 지향한 베토벤의 음성을 빌리지 않더라도 ‘나는 나’임을 깨닫고 나의 자존감에 주체적 자아(自我)를 내면의 깊이에서 자기 소리를 들어야한다.     

부처도 예수도 결국 타인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 마음이 심란할 때 자존감이 상하고 주눅이 들 때 이렇게 외쳐라. 조용히 현궁(눈썹과 눈썹사이)에 마음을 두고 나는 한울의 천자이다. 하느님의 아들이다. 숨을 멈추고 30여 차례 외쳐라. 10분정도 마음을 모으면 우리의 뇌는 스스로 내가 천자임을 인정하고 새로운 생동감이, 자존감이 샘물처럼 흐른다.

자기 암시 즉 자기 생각이 내 삶을 풍요하게 만들어간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내 존재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만드는 것이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인도의 간디는 말한다.    

사람은 오로지 생각의 부산물이다.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내 존재가 결정된다. 또한 행복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실천하는 것이 조화를 이룰 때 온다.    

어떠한 성인의 말씀도 결국 나를 나답게 하기 위한 교훈이다. 세상이 어려울수록 나를 찾아 내 삶을 살아야한다. 우리 조상들은 그것이 천자(天子)의 길이라 했고 선비의 고상한 삶이라 생각했다.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고 부유해도 넘치지 않게 한얼이 내려주신 원희(原喜)를 베풀고 나누기를 기뻐하며 당당히 그리고 겸허히 풍류(風流)의 길을 즐겨라.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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