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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 후 ‘여호와의증인 입교’ 문의 급증
보수 교단과 언론, 단체 등 병역기피 우려 표명
기사입력: 2018/11/07 [19:22]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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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여호와의증인 입교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7일 보도했다.    

보수교단 등 보수계가 대법원의 판결에 우려를 표명하고 보수언론들도 관련뉴스를 보도하는 가운데 기독교계 신문인 국민일보도 사설 등에서 가세하고 있는 것.    

국민일보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공간과 유선상으로 여호와의증인 가입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는 ‘여호와의증인 입교신청 절차가 궁금하다’ ‘군대도 가기 싫고 여호와의증인에 가입하고 싶다’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유선상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일보 기자가 서울 모 지역 여호와의증인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병역거부를 위한 입교가 가능하느냐’고 묻자 “(병역거부와 관련해) 최근에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신도가 되려면 최소 1∼2년 걸린다. 홈페이지 주소를 줄 테니 한번 알아보겠느냐”는 답변이 돌아왔다.   

‘병역문제 때문에 믿어도 되느냐’고 묻자 이 관계자는 “동기가 어떻든 여호와의증인 신도로서 진정성을 가지려면 시간이 걸린다”면서 은근히 입교를 유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입교 문의와 제안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여호와의증인 대변인은 “특별히 문의가 들어오지 않는다”며 발뺌했다고 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은 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종교적 병역기피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강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교단은 “명확한 법리적 기준이 아닌 양심이라는 추상적 개념으론 심사의 객관성을 가질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현실에서 병역거부를 인정해준다면 국군의 사기 저하와 사회적 갈등만 증폭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특정종교에 대한 편향적 판결로 헌법상 공공의 가치를 훼손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앞으로 다른 종교나 사상을 근거로 병역거부를 주장할 경우 이를 막아낼 명분이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른군인권연구소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2020년까지 대체복무제를 입법하려 하고 있는데도 대법원이 나서서 국회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월권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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