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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개신교계와 태극기 집회세력 연합, 대통령 퇴진운동
전광훈 목사 중심, 17일 광화문광장서 퇴진 요구 총궐기 대회
기사입력: 2018/11/07 [20:1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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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개신교계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불복 운동을 벌이고 있는 태극기 집회 세력들과 연대해 문재인 대통령 퇴진운동의 전면에 나서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    

미디어오늘은 이들이 내년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은 지난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최근 태극기 부대가 조직적으로 한국당에 책임당원으로 입당해 당권을 장악하려 한다'는 분석에 대해 "태극기 부대가 아니라, 특정인이 내년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 특정 종교 세력을 대거 입당시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일 ‘뉴스앤조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퇴진 총궐기의 중심에는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있다. 전 목사가 이끄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총궐기 대회 사전행사를 열어 이러한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 김문수 전 경기지사,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 ‘펜앤드마이크’의 정규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세월호 참사 관련해 "사고 난 건 좌파, 종북주의자들만 좋아하더라" 등의 막말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특히 19대 대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이후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된 바 있다.    

그가 이끄는 청교도영성훈련원도 지난 8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건국 70주년 기념식 및 8.15 국가해체세력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 주체이기도 하다. 당시 이들은 "청와대 내의 모든 주사파 세력들이 힘을 잃고 뿌리가 뽑히고 자멸하게 될지어다" 등의 기도를 하는 등 문재인 정부 규탄에 앞장섰다.

한편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규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문 대통령은 간첩인 신영복을 제일 존경한다고 했다. 대학 다닐 때 월남 패망하는 모습을 보고 희열을 느꼈다고 자서전에 말하고 있다"라며 "그 외에 수많은 어록을 살펴보면 그 분(문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로) 전향한 흔적이 전혀 없다. 오히려 전 세계를 다니면서 북한의 김정은을 도와달라고 애걸하고 다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과 언론의 동의 없이 혼자서 38선을 넘어서 김정은과 밀담을 하고 오는 대통령이 어디있나. 이것은 곧 간첩이다"라며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은 국민 앞에 나서서 전향했다는 것을 밝혀주시라. 그렇지 않다면 당신들의 정부를 그냥 둘 수 없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탄핵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사형해야 한다", "간첩이다" 소리치며 이에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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