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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기도’ 빙자 그루밍 성폭력 목사도 구속
수면유도제 '졸피뎀' 사용 의혹도
기사입력: 2018/11/08 [20:2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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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력 의혹으로 인천의 한 목사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 한 교회 목사도 ‘치유 기도’를 빙자해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 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목사 A(4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목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여성 신도 4명을 상대로 "치유 기도를 해야 한다"며 기도원 등으로 불러 추행하거나 성폭행하는 등 수십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종교 활동을 하며 알게 된 여성 신도들에게 "악한 영혼에 지배당하고 있으니, 치유 기도를 해야 한다"는 등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전형적인 그루밍 성폭력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는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갖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 "당시 A씨가 건넨 음료수를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졸피뎀을 성범죄에 사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등 성폭력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졸피뎀은 단순히 소지만 하고 있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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