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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보물 지정 예고
태종의 후궁인 의빈 권씨가 정혜옹주 사리탑 조성
기사입력: 2018/11/28 [20:4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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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 사리탑'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조선 초 왕실의 불교 신앙을 보여주는 이 사리탑은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 대웅전 옆에 있다.   

두 단으로 된 8각 기단 위에 둥근 탑신을 올리고 지붕돌, 머리 장식을 더한 형태로, 전체 높이는 2.3m다.   

지붕돌 낙수면에는 '太宗 太后/貞惠 翁主/舍利 造塔/施主 文化 柳氏/錦城 大君 正統/四年 己未 十月日(태종 태후/정혜 옹주/사리 조탑/시주 문화 류씨/금성 대군 정통/사년 기미 십월일)'이라는 명문이 적혀 있다.    

이는 태종의 첫째 후궁인 의빈 권씨가 정혜옹주 사리탑을 조성했으며, 문화 류씨와 금성대군이 시주했고, 정통 4년 기미년(1439년) 10월에 세웠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조선 왕실 발원으로 조성된 탑임을 알 수 있어 탑 자체가 가진 의미가 크다.    

문화재청은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은 형태가 완전히 남아 있으며 왕실에서 가지고 있던 사리가 탑 안에 봉안됐다"라면서 "조선 초 왕실 불교 신앙과 그 조형의 새 경향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보물 지정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은 30일간의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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