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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김정은, 답방 전 북한주민 인권과 종교의 자유 천명해야”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무조건 환영 못한다’ 제목의 논평 빌표
기사입력: 2018/12/04 [22:3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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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모든 국민들이 환영해줄 것이라고 믿는다”에 대한 입장
    

한국교회언론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무조건 환영 못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4일 발표했다.     

논평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모든 국민들이 환영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 답방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지만, 그가 어떤 태도와 자세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그가 진정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려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에 대한 분명한 언급과, 역사와 민족 앞에서 이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회는 “우리는 성경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서도 “그러나 기독교를 박멸하는 집단은 원수가 아니라, 마귀이다. 마귀는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성경에서는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를 마귀의 자식’으로 표현하고 있다(행13:10)”며 “그러므로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무조건적 답방은 환영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을 답방하게 된다면, 우선 북한인권 상황의 실체를 솔직히 밝히고 잘못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엄연히 존재하는 인권 침해 실태를 외면한 채 한국을 찾는 것은 한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세계를 우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용납될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독교 박해에 대한 실상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하며, 다시는 종교 탄압을 하지 않을 것을 천명해야 한다”며 “정말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와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조금이라도 위한다면,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에 대한 솔직한 사과와 개선 의지, 종교 핍박에 대한 반성과 개선 의지를 천명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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