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전체기사포커스범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민족종교해외종교이슬람다문화 사회기획특집
전체기사 Trend & View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종교지도자 칼럼 이상훈 박사의 ‘바둑으로 배우는 성경공부’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편집  2018.12.17 [23:05]
守岩 칼럼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안내데스크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구독신청
불편신고
독자투고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 보호정책
기사제보
守岩 칼럼
관심사 급부상한 '김정은 年內 답방'…득실 계산 분주
“비핵화 메시지 없인 이벤트 그쳐”… 金 지도력 부각 긍정적 시각도 있어
기사입력: 2018/12/05 [20:3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북·미(北美)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2월 내 남한 답방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북한도 김 위원장 답방 시 득실(得失) 계산에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겉돌면서 물 건너가던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韓美)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논의의 탄력을 받게 됐다. 12월1일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문 대통령의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발언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기대감을 키우는 소재였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그 행보 자체만으로도 ‘빅 이벤트’임에는 분명하지만 오는 길이 마냥 ‘꽃길’일 순 없는 환경이다. 최소한 유의미한 비핵화 추가 메시지나 표류하는 북·미 비핵화 협상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움직임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답방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할 경우 김 위원장이 서울 방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시적 소득도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소리만 요란한 단발성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그의 답방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격렬한 집회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은 “사실 (김 위원장 답방에) 남한 기업의 대북 경협(經協) 무관심, 유엔에서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남한 내 반김(反金) 분위기, 신변안전 문제, 북한에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남한 정부의 무기력 등 악재가 많다”며 “그냥 관광으로 올 수도 없고 답방 시 뭔가 의미가 있어야 할 텐데 (대북제재로 남한이 북한에 줄 수 있는 게 없으니 북한 입장에서는) 남한은 더 이용가치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김 위원장이) 내년 1월1일 발표할 신년사를 한참 준비 중일 텐데 남북 정상회담이라도 빨리 해서 분위기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김 위원장의 통치 스타일상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답방 시 김 위원장이 별달리 얻을 것은 없는 듯한데,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통 큰 제안을 한다면 대내외 반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한 내부적으로 지도력 부각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12월3일 연구원이 16개국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진행한 북한포럼(NK포럼)에서 김 위원장 답방과 관련한 질문에 “북한 주민과 북한 간부들 시각에서 보면 김 위원장의 방남(訪南)은 (김일성·김정일) 3대에 걸친 첫 한국 방문 행보로 기록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서울에 와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든 북한 주민과 간부들은 여기 우리처럼 실시간으로 그 메시지를 접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만약 (김 위원장이) 우리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메시지를 내놓더라도 북한 내부적으로 그 파장을 관리할 수 있어 김 위원장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만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의 12월 내 답방은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게 사실이다. 12월17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일과 24일 할머니 김정숙의 출생일 등 북한 내부 정치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물리적으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준비할 여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내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답방 결정을 내려야 하는 주인공인 김 위원장은 원산에 있는 구두공장을 찾는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원산 구두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소개했다.    

文대통령 "김정은 답방, 시기보다 비핵화 촉진토록 하는게 중요"
韓·뉴질랜드 정상회담 공동회견에서 언급…"연내 가능성" 재차 확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월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연내(年內)냐 아니냐보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하고 더 큰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클랜드 시내 코디스 호텔에서 저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답방에서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답방 계기에 제가 직접 김 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어질 2차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더욱 큰 폭의 비핵화 진전이 이뤄지도록 촉진하고 중재하고 설득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답방은 한반도 분단 이후 북한 지도자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 자체가 남북 간 화해·평화의 진전, 나아가 비핵화 진전에 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던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뉴질랜드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한국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세계적으로 비핵화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도 강력히 지지해왔다"며 "유엔사 전력 제공 국가인 만큼 최선을 다해 유엔 대북제재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적 대북 지원과 관련한 물음에 아던 총리는 "2008년 이후 더 이상 원조를 하지 않았다"며 "비핵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1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뉴질랜드는 지난 2008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에 따라 대북 지원금을 기부했고 이보다 앞서서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여해 재정을 분담하기도 했다.     

한편,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일정 등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뉴질랜드를 떠났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5박8일 간의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연일 北비핵화 자신감
“시진핑, 북 문제 100% 협력 약속… 美·北, 6~7개월 만에 진전 이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북한 비핵화를 위해 100%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서 과거 어느 행정부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얻어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2월2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시 주석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나와 100% 함께 일하겠다는 데 동의했다. 이것 역시 상당히 큰 성과”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미 대화가 지지부진한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주장을 펼쳐 왔다. 중국이 대북 제재를 몰래 완화하면서 북한이 미국과 너무 가까워지지 않도록 막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미·중(美中) 정상이 직접 만나 무역전쟁을 잠시 중단키로 합의하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협력할 공간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아르헨티나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재차 과시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런 진전이 6~7개월 만에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는 긴 시간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북한 문제를 80년 동안 다뤄 왔다. 핵 문제만 따로 놓고 보면 2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80년’은 1945년 남북 분단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어디냐’는 기자 질문에 “비행기로 갈 수 있는 거리(within plane distance)”라고 답했다. 직후 ‘김 위원장의 비행기를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이 다시 나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답하지 않았다. 다만 전 세계 어디든 이동 가능한 에어포스 원의 성능으로 미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비행기를 말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경우 2차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는 아시아 지역으로 좁혀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북한이 재외공관을 두고 있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후보지가 될 수 있다.      

트럼프 “美中관계 큰 도약…北해결은 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아르헨티나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특히 북한 문제의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2월3일 트위터 계정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업무 만찬 형식으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시 주석과의 아르헨티나 회담은 매우 대단했다"며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가 큰 강점을 갖고 협상하지만, 중국도 협상이 타결되면 많은 것을 얻는다. 운동장을 평평하게!"라고 공정한 무역을 강조하고 "미국 농부는 매우 빠르고 큰 혜택을 받을 것이다. 중국은 즉시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2시간30분 동안 무역분쟁 담판을 위한 회담을 했고, 회담 후 양측은 모두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과 군축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 나는 매우 강하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무역과 그 너머에까지 두 나라 사이에 거대하고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두 사람"이라며 "북한(문제)의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과 나는 앞으로 언젠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군비확장 경쟁에 대해 의미있는 중단에 대해서도 말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은 올해 7160억 달러를 썼다. 미쳤다"라고 말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안내데스크신문사소개광고안내저작권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독자투고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 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범 종교의 진정성을 두루 살펴 보고 이해함으로써 각 종교와 사회의 화평과 상생, 조화를 이룬다.
회장 이옥용 /발행-편집인 신민형 / 양형모 상임고문 / 편집국장 이중목 / 청소년보호책임자 강은나
우) 140-846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70번지 (83길 21)
대표 전화: 02-703-8267 | 팩스: 02-3211-4419 인터넷 매일종교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1319(범종교신문 등록 2009년 9월 1일,2013년 6월 15일 제호변경)
기사제보 : minhyung-s@hanmail.net
Copyright ⓒ 2009-2013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