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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슬림은 다른 종교를 싫어하면 안 된다"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12/07 [09:25]
모로코인 우메이마와 그 친구들 방송 출연, 무슬림 편견 불식

“진짜 무슬림은 다른 종교를 싫어하면 안 된다"

모로코인 우메이마와 그 친구들 방송 출연, 무슬림 편견 불식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12/07 [09:25]

모로코인 우메이마와 그 친구들 방송 출연, 무슬림 편견 불식
    

이슬람 국가 모로코 출신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는 우메이마가 한국인의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메이마는 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모로코 친구들과 저주의 사찰 정혜사를 찾았다. 이에 "이슬람교인데 다른 종교 사원을 가도 괜찮은가"라고 하자 우메이마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무슬림에 대한 편견이다. 이슬람교는 서로 다른 종교를 인정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수는 있다"라고 밝혔다.     

우메이마의 모로코 친구들인 마르와, 베티쌈, 아스마 등도 함께 했는데 마르와는 "무슬림은 다른 종교를 존중한다. 다만 그들의 사원에 가서 해야 하는 게 있다면 안 할 뿐"이라고 말했다.     

아스마는 "모로코에 가면 기독교인, 유대인, 무슬림 다 있다. 우리는 교회나 성당 앞에서 사진도 찍는다. 진짜 무슬림은 다른 종교를 싫어하면 안 된다"고 했다.    

베티쌈은 "한국 절에서는 어떤 식으로 기도하는지 알고 싶다. 거기서 기도할 순 없지만 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메이마는 1994년 출생으로 수년전 한국에 와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2017에 jtbc 비정상회담 일일 비정상 모로코 대표로 방송 출연을 시작해 소진있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으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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