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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식 목사의 성서 이해
성소와 성화의 경험①
성화된 생애의 능력을 제공하는 떡상
기사입력: 2018/12/11 [07:1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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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된 생애의 능력을 제공하는 떡상
    

뜰에서 의롭게 되는 경험을 한 사람은 휘장으로 만들어진 “성막 문”(출 26:37, 40:29)을 통과해 성소의 첫째 칸 안으로 들어간다. 휘장은 그리스도의 육체와 의를 상징함으로 성막 문을 밀치고 들어가는 경험은 칭의, 즉 입혀주시는 의를 입고 성소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적용시킬 수 있다. 성막에 들어가면 죄 가운데서 사는 것이 아니라 의롭고 거룩한 생애를 살게 된다. 의의 옷을 성결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중보를 통해서 이르러 오는 나누어주시는 의를 받을 때에만 가능하다. 성막 안의 기물들은 ‘성화’를 경험하게 하는 놀라운 능력과 무한한 자원을 말해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성화는 칭의와 더불어 시작되지만 온 생애를 통하여 일어나는 점진적인 과업이다.     

성화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엡 4:13)게 한다. 칭의가 하늘에 가는 자격으로 주어지는 것이면 성화는 나누어주시는 의를 통해 하늘에서 살 적합성을 계발하게 해준다. 성막의 첫째 칸 안에는 세 가지 기물들이 놓여 있었다. 동쪽으로 난 입구의 휘장을 통하여 성소에 들어서면, 왼쪽 즉 남쪽에 정금으로 만든 일곱 등잔을 가진 등대가 환히 불빛을 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맞은편 북쪽에는 진설병상이 놓여 있고, 그 위에는 열 두 덩이의 떡이 한 줄에 여섯 개씩 위로 쌓여 있다. 떡 위에는 유향 병이 얹혀 있고, 소제에 필요한 소도구들과 전제의 제물들이 함께 있다.     

“그가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편으로 장 밖에 상을 놓고 또 여호와 앞 그 상 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되니라”(출 40:22~23).    

떡상은 가로 2규빗, 세로 1규빗, 높이 1규빗 반의 크기로 만들어졌다. 떡상은 아카시아(조각목 혹은 싯딤나무 출 25:23)로 만든 상에 “정금”(출 25:24)으로 입혔다. 아카시아 나무는 그리스도의 인성 즉, 우리의 연약함을 취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금은 사랑과 믿음으로 생애하신 그리스도의 성품을 보여준다. 이것은 거칠고 볼품없는 인성을 갖고 신의 성품으로 생애하신 그리스도를 모형적으로 예시한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벧후 1:4)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떡상에서 말씀을 먹는 자의 생애는 예수의 믿음과 예수의 사랑을 소유하게 된다.     

떡상은 북쪽에 위치해 있었고, 하나님의 보좌 또한 그렇다. 성경은 “북극 회중(집회)의 산”(사 14:13)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보좌는 성소의 북쪽에 있는 떡상으로 상징되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발”(시 99:1, 5)을 두는 곳을 성소라 일컫는다. 다윗은 “우리가 그의 성막에 들어가서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리로다”(시 132:7)고 말하였다.     

또한 떡상의 네 발에 금고리 넷(출 37:13,14)을 만들고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꿰어 운반했는데 네 다리를 의도적으로 “네 발”(foot, 출 37:13)이라고 묘사하여 ‘주의 통치’(시 8:6)나 ‘보호’(신 8:4, 29:5; 느 9:1), ‘이동’, 즉 어디든지 무소부재하시는 능력을 상징하였다. 이 발은 하나님의 존전에 발을 가리고 서 있는 ‘스랍과 그룹’(사 6:2, 대하 3:11~13)들과 보좌를 둘러싸고 송아지처럼 근면하게 일하는 네 생물들의 “마광한 구리”(겔 1:7)로 된 발을 연상하게 하였다. 이 발이 “어린양”(계 5:6,7,8)의 다리라면 이 보좌는 어린양의 보좌라고 요한은 말한다. 요한은 이 어린양이 왕과 제사장 직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떡상 상단의 둘레에는 손바닥 넓이만한 크기의 3중 왕관 모양의 금테가 둘려 있었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3가지 직분인 선지자와 왕과 제사장직을 표상하는 것이었다. 그 보좌에 함께 앉기를 청함 받은 우리들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떡상 위에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상징하는 12덩이의 떡이 항상 진설되어 있었다. 12덩이의 떡을 6개씩 두 줄로 나란히 놓았고 그 위에는 유향 잔이 각 하나씩 모두 2개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대접 숟가락, 유향 병 등이 보조기구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는 12지파의 회중 가운데 당신의 보좌를 두고 계신다. 떡상 위에 진설된 12덩이의 떡은 12지파에게 충분히 제공된 “그리스도의 몸”(히 10:10)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떡상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는 사실을 보여준다. 성경은 이 떡을 먹는 자만이 영생하는 생명을 가진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 강이 흘러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보좌는 항상 생명을 나누어 주는 보좌이다. 각 시대마다 시대적인 말씀의 떡을 가진 언약의 백성들이 있었다. 마지막 시대에는 혈통적인 이스라엘이 아닌 영적인 12지파이며, “영원한 떡(복음)을”(계 12:6)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과 이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사도시대의 영적인 열두 지파를 계승한다. 그리스도는 ‘떡집’인 “베들레헴”(미 5:2)에 인류의 떡으로 탄생하셨고 자신의 희생을 통해 “왕의 오찬”(마 22:1~2)으로 준비되었다. 모든 인류는 왕의 “혼인잔치”(마 22:2)에 초대받고 있다. 요한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계 19:9)고 말한다.     

이 진설병에 사용되는 밀은 맷돌에 갈려 짓이겨지고 키질된 아주 고운 가루를 만들어 썼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죄를 짊어지시고 육신과 영혼이 짓이겨지는 고통을 당하신 것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흠 없고 찌끼 없는 완전한 품성이 되셨다. 그것은 땅에서 나는 곡식으로 만들어져야 했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가리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이 진설병에는 누룩을 넣지 않았는데(출 12:15, 레 2:5), 사도 바울은 죄를 버린 성결한 생애를 누룩 없는 떡, 즉 “새 덩어리”(고전 5:7~8)에 비유하였다. 그리고 떡을 굽기 전에는 감람유를 첨가하였는데(레 7:12), 이는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히브리어로 메시아, 헬라어로 그리스도이시다. 또한 진설병에는 소금을 첨가하여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였는데, 이것을 모든 소제에 들어가는 “언약의 소금”(레 2:13)이라고 불렀다.     

떡을 진설할 때 떡 위에 "유향"(레 24:7)이 뿌려졌는데 이것은 죄로 병든 영혼이 말씀을 받아먹을 때 이 떡 안에 “치료하는 자비의 유향”이 함께 제공되는 것을 의미한다. 말씀 안에는 죄를 치료하는 능력이 들어있다.
주형식(서울 묵동교회 담임목사·목회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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