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은 종교·신앙과 관련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
美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북한 종교자유와 인권 개선 징후 없다”“북한 정권은 종교·신앙과 관련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올해 북한의 종교자유와 인권 여건이 개선됐다는 징후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은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북한 정권을 종교·신앙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규정했다”고 전했다.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올해도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권고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북한을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하는 것 외에도, 북한의 종교 자유와 인권 개선을 위해 북한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먼저, 북한 정부가 국제 인권 감시 요원들에게 제한 없는 접근을 허용해, 이들이 북한 내에서 종교 자유 등 인권 상황을 기록할 수 있도록 북한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정부가 국제 구호요원들에게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 등 북한의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사람들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열릴 제재 완화에 관한 어떤 논의도 종교 자유와 인권 기록을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하려는 진지하고 입증할 수 있는 북한의 노력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정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고, 북한은 2001년 이후 매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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