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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 '검은 사제들' 4년 만에 신흥종교 다룬 ‘사바하’ 개봉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18 [19:33]
신흥종교와 관련된 사슴동산 수사하면서 초현실적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장재현 감독 '검은 사제들' 4년 만에 신흥종교 다룬 ‘사바하’ 개봉

신흥종교와 관련된 사슴동산 수사하면서 초현실적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1/18 [19:33]

신흥종교와 관련된 사슴동산 수사하면서 초현실적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오컬트 장르에 종교를 결합한 '검은 사제들'(2015)로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또 한번 신흥종교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를 개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영화 '사바하'는 종교 문제를 조사하던 박 목사(이정재 분)가 신흥 종교와 관련된 사슴동산을 조사하면서 초현실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월 20일 개봉을 확정 짓고 최근 티저 포스터 3종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신흥 종교 집단을 쫓다 의문의 사건들을 마주하는 ‘박목사’ 역으로 분한 이정재의 스틸은 의문의 공간에 펼쳐진 거대한 탱화에 놀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박목사가 쫓는 신흥 종교 ‘사슴동산’ 속 숨겨진 비밀을 궁금하게 만든다.     

미스터리 스틸은 의문의 사건을 마주한 ‘박목사’와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박정민 분), ‘그것’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 분), 살인 사건 현장을 수사하는 ‘황반장’(박진영 분),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진선규 분)까지 강렬한 존재감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렇듯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과 신흥 종교 집단,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기대감을 높인다.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는 서사가 캐릭터를 끌고 가는 영화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으려 했고, 촘촘하게 엮인 미스터리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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