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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 90주년 애틀랜타 기념행사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9/01/18 [20:13]
마틴 루터 킹 데이 21일, 에벤에셀 침례교회서 51주기 추모 예배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 90주년 애틀랜타 기념행사

마틴 루터 킹 데이 21일, 에벤에셀 침례교회서 51주기 추모 예배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9/01/18 [20:13]

김장환 목사 축사,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공연도
    

오는 21일 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애틀랜타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마틴 루터 킹 데이인 21일 오전 10시 킹 목사의 사망 51주기 추모 예배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인권 단체인 EJI(Equal Justice Initiative)의 브라이언 스티븐슨 창립자가 기조 연설에 이어 총격사건으로 수십 명의 무고한 10대들이 희생됐던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먼 더글라스 고교의 에마 곤잘레스 씨 등이 연설자로 나선다.     

아울러 전 침례교 세계연맹(Baptist World Alliance) 회장을 역임한 김장환(미국명 빌리 킴) 목사를 비롯, 가나 초대 대통령 콰메 은크루마의 딸 사미아 은크루마 씨도 해외 인사로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예배에서는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도 래퍼 레이 에마뉴엘, 그래미상 수상자 비비 와이넌스 등과 함께 공연자로 나선다.     

이밖에 루시 맥배스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크리스 카 법무장관, 키이샤 랜스 보톰스 애틀랜타 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사회정의를 위한 조지아 동맹은 오후 1시부터 45분간 피치트리 스트릿과 베이커 스트릿 선상으로 행진하며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린다. 
  
‘핸즈 온 애틀랜타’는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5건의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피드몬트 공원에서는 오전 8시부터 ‘MLK 데이 5K 렛 프리덤 런’ 마라톤 행사를 연다. 참가비는 30달러이며 수익금은 교회나 학교, 단체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아울러 라이브 공연과 댄스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앞서 19일에는 애틀랜타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킹센터 주최로 기금모금을 위한 갈라 행사가 열린다. 모금된 기금은 킹 목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비폭력 운동, 인권신장 등을 위해 사용된다.
 
카운티 정부도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귀넷 카운티는 이날 오전 11시 로렌스빌에 있는 귀넷 행정건물에서 유나이티드 에보니 소사이어티 주최로 축하 행사와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또 캅 카운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리에타에 있는 터너 채플에서 킹 목사를 주제로 한 댄스, 음악 공연 등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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