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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횃불교회 이재희 목사, 20여가지 혐의로 고소당해

이부평 기자 | 기사입력 2019/01/22 [08:48]
‘조상의 저주’ 설교로 공포심 조장, 헌금 종용

분당횃불교회 이재희 목사, 20여가지 혐의로 고소당해

‘조상의 저주’ 설교로 공포심 조장, 헌금 종용

이부평 기자 | 입력 : 2019/01/22 [08:48]
분당횃불교회피해대책위원회,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는 지난 19일 분당횃불교회 이재희 목사 비리 의혹 폭로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2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교인들이 고소장을 통해 밝힌 이재희 목사의 혐의는 배임과 횡령, 사기 등 모두 20여 가지다. 
    
이 가운데 교인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조상의 저주’ 설교로 공포심을 조장해 헌금을 내도록 종용한다는 것이다. CBS노컷뉴스가 분당횃불교회의 전 전도사를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많은 교인들은 지난 수십년 동안 경제적, 종교적, 정신적인 고통을 감수해왔으며, ‘예언’이나 ‘조상의 저주’ 등 종교적 공포감을 조성하는 그녀의 거짓말에 속아서 가산을 다 바쳤다”고 한다.     

교인들에게 헌금을 강요하기위해 예언자들을 동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이 3명의 예언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고백한 사람은 ““목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해야 너희들의 저주가 풀린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고소당한 이재희 목사는 현재 성남시기독교연합회장이면서 한기총 공동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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