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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펜스, '킹 목사의 날'에 예고없이 기념비 방문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9/01/22 [20:06]
큰 영광이었다는 글과 함께 24초짜리 동영상 올려

트럼프와 펜스, '킹 목사의 날'에 예고없이 기념비 방문

큰 영광이었다는 글과 함께 24초짜리 동영상 올려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9/01/22 [20:0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를 기리는 공휴일을 맞아 워싱턴DC의 킹 목사 기념비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및 번하트 내무장관 대행과 함께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좋은 날이고 멋진 날이다"라며 "여기에 와줘서 감사하다"고만 짧게 말했고,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 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예고 없이 이뤄졌고, 방문 시간은 2분이 채 되지 않았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킹 목사 기념비 방문 후 트위터에 기념비를 방문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는 글과 함께 24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미국 사회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명연설로 널리 알려진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인 1월 15일 즈음인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제정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일 행사 참석이나 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 없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러 휴가를 떠나 골프를 쳤다가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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