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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종단내부 갈등 심화, 총무원장 퇴진 요구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24 [20:34]
총무원, “총무원장 끌어내리려는 일부 스님들의 모략”

태고종 종단내부 갈등 심화, 총무원장 퇴진 요구

총무원, “총무원장 끌어내리려는 일부 스님들의 모략”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1/24 [20:34]
총무원, “총무원장 끌어내리려는 일부 스님들의 모략”    

한국불교 태고종에서 빚어져온 종단 내부 세력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태고종 종단수습대책회의가 24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승려로서 기본 계율조차 지키지 않은 사람을 총무원장으로 뽑은 과오에 대해 참회한다"며 "총무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불법적인 종무행정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24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고종 종단수습대책회의 기자회견        

대책회의는 편백운 총무원장이 과거 성비리를 저지르고 종무행정에서도 독단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편백운 총무원장 직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총무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태고종 총무원 측은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을 끌어내리려는 일부 스님들의 모략”이라고 반박하면서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태고종 총무원은 25일 '2019년 연두백서 의견 청취 및 설명회'를 열어 행정 방향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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