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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회는 스스로 저지른 죄로 상처받았다"
세계청년대회 미사 강론서 사제의 성 학대 비판
기사입력: 2019/01/27 [20:54]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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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참석차 파나마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 학대에 대해 '끔찍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교황은 26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의 산타 마리아 라 안티과 대성당에서 가톨릭 사제와 수녀, 예비 성직자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교회는 스스로 저지른 죄로 상처받았다"고 강론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가 피해자들의 울음을 듣지 못했다"며 자신의 죄로 상처받은 교회를 바라보면서 희망이 사라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가톨릭교회를 뒤흔든 사제의 아동 성추행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교회의 자성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미사 집전 후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한 청년 10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교황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 브렌다 노리에가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황은 그것(아동 성 학대)이 끔찍한 범죄라고 했다"며 "교황은 피해자와 함께하고 그들과 함께 걷고 통일된 교회가 되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미국과 칠레, 호주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성직자의 아동 성 학대 의혹이 속속 불거지면서 2013년 즉위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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