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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새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대통령이 간첩으로 의심된다”
총회서 219표 중 121표, 당선 후 극우 발언 논란 예고
기사입력: 2019/01/29 [21:0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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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제25대 대표회장에 전광훈 청교도영성훈련원장(63·사랑제일교회 목사)이 뽑혔다.    

전 신임 대표회장은 29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기총 총회에서 총 219표 중 121표를 얻어 당선됐다. 상대 후보인 김한식 한사랑선교회 대표는 95표를 얻었다. 무효표가 3표였다. 임기는 내년 1월 정기총회까지 1년이다.    

전 신임 대표회장은 대한신학교 신학과와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을 지냈으며 기독자유민주당, 기독자유당 창당을 주도한 대표적인 극우인사로 꼽힌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제작위원회' 대표회장이며, 저서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분노' 등을 펴냈다.     

태극기 집회에서 정권 퇴진을 주장하기도 한 그는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해 논란을 예고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은 존경하는 사상가로 통혁당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신영복 선생을 꼽았다”면서 “그렇다면 간첩을 존경한다는 말인데, 문 대통령 어록과 (신영복 선생이) 사상전향을 하지 않았던 것을 살펴봤을 때 간첩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생각엔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으로 의심된다”며 “만약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억울하다면 TV나 유튜브에 나와 공개토론을 하고 전 국민 앞에서 ‘나는 절대 간첩이 아니다’라고 말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2011년 기독당 창당의 핵심 인물인 전 목사는 2017년 대선 때는 “홍준표 후보가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등 기독교가 원하는 모든 사항을 들어주기로 했다. 그래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 대선후보 방송토론에서 기독자유당의 요구로 홍 후보가 동성애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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