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가 인근 '사랑과 나눔공원' 안 성당서 추모미사도
경북 군위군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16일 오전 8시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김 추기경의 생가를 찾아 참배한다.
군에 따르면 이날 참배에는 김영만 군수, 심칠 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군 및 군의회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해 헌화 및 묵념한다.
생가 인근 '사랑과 나눔공원' 안 성당에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추모 미사가 열린다.
추기경 생가는 김 추기경이 군위보통학교를 마치고 지금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형인 동한(가롤로) 신부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다.
추기경은 생전에 가끔 이 집을 찾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 김 추기경의 생전 철학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정신문화 공간 마련을 위해 생가 일원에 추모전시관,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포함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을 조성했다.
한편, 군은 김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추기경 탄생 달인 오는 6월 '사랑과 나눔공원'에서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을 마련한다.
김 추기경의 어린시절과 업적 등을 기리는 뮤지컬도 제작·선보일 계획이다
군위읍 장대리에 조성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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