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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종단 평신도 33인, 新 ‘한반도 독립 선언서’ 발표
적폐 벗어나 사람이 살 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언
기사입력: 2019/02/26 [13:04]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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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이끈 천도교·개신교·불교 외에 가톨릭과 유교도 함께 참여

 

100년 전 종교인이 주축이던 3·1운동 때처럼 여러 종교인이 하나 되어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 독립 선언서를 발표한다.

 

3·1운동백주년종교개혁연대는 “100년 전 선열들의 뜻을 좇아 펼치기보다 물신주의와 탐욕으로 타락해 성스러움과 빛과 소금의 역할을 상실한 종교인의 현실을 성찰하며 적폐에서 벗어나 사람이 살 만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종교인 33인 이름으로 발표한 이 선언문은 종교인이라면서도 자기 가족 이기주의, 종교 패거리주의, 폐쇄적인 국가주의와 인간 중심적인 반생태적 삶을 회개하고 좀 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며, 고난과 인내와 상생의 한반도 역사에서 배우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이번 선언문엔 3·1운동을 이끈 천도교·개신교·불교 외에도 33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톨릭과 유교도 함께했다.

 

개신교 대표인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는 “100년 전과 다른 게 있다면 당시는 대부분 성직자였지만 이번엔 평신도가 주축이 되었고, 또 당시는 33인이 모두 남성이었지만 이번엔 여성이 대거 동참해 선언문 초안 작성과 같은 주요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3·1운동백주년종교개혁연대는 2년 전 원효 탄생 1400주년과 루터의 종교개혁 500년을 돌아보며 각 종교의 개혁 문제를 논한 것을 시작으로 함께 모여 10여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선언문을 준비했고, 3·1정신 탐구서인 <3·1운동 백주년과 한국 종교개혁>이란 공동저술서도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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