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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9주기 추모법회, 3월2일 길상사서 봉행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20:21]
'맑고 향기롭게', '청빈의 가르침' 따라 간소하게 치러

법정스님 9주기 추모법회, 3월2일 길상사서 봉행

'맑고 향기롭게', '청빈의 가르침' 따라 간소하게 치러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2/27 [20:21]


법정
(1932~2010) 스님 9주기 추모 법회가 32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봉행된다.

 

불교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와 길상사는 법정 스님의 입적 9주기(음력 126)를 맞아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실천한 고인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법정스님이 남긴 '청빈의 가르침'을 따라 추모법회도 간소하게 치러진다. 명종,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영단삼배·헌향·헌다·헌공·헌화), 길상사 주지 덕일스님 인사말, 법정스님 영상 법문, 추모 법문 등의 순서다.

 

법정 스님의 영상법문은 1994326일 양재동 구룡사 현장의 맑고향기롭게살아가기운동 발족식 강연 '맑고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를 일부 편집한 것이다.

 

'무소유'로 대표되는 법정 스님은 생명 중심 나눔의 삶을 강조했다. 세속 명리와 번잡함을 싫어한 스님은 홀로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며 청빈한 삶을 살았다.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남긴 뒤 2010311(음력 126) 길상사에서 입적(세수 78·법랍 55)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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