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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새로운 공동체이다
“시몬 베드리고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기사입력: 2019/03/14 [05:42]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김은배 삼육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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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드리고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때 베드로가 명쾌하게 대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다.”

 

이 대답은 정말 훌륭한 고백이었습니다. 이후로 이것은 그리스도교의 짧지만 가장 중요한 신앙 고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시몬아 네가 복이 있다.”는 말씀으로 베드로를 칭찬하셨습니다.

 

예수를 어떤 분으로 인식하느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게 그분은 어떤 분인가? 어쩌면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대답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듣고 교회를 세울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할 때, 예수님은 우리를 그분의 교회로 데리고 가십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 특히 복음주의자들은 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차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예수와 나의 관계로 이해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yes!”라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no!”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신앙을 단순히 예수와 맺는 개인적인 교제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공동체라는 기반 위에 서 있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는 내가 간절히 원하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 교회를 떠나 있을 때면 고통 받는 쪽은 언제나 자신입니다. 종종 우리는 교회 생활에서 문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갈등도 생겨납니다. 그러나 문제 해결은 교회 안에서 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교회를 떠날 생각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기독교는 하나의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서로 다른 지체와 기능을 가진 몸으로, 거룩한 나라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묘사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단순히 사람들의 모임 이상의 것입니다. 교회는 잃어버린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창조된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를 때 우리는 그분의 교회의 일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예수께 대한 헌신과 구별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새로운 공동체입니다.

(김은배 목사·삼육대학교 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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