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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 가입 승인 논란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03 [20:52]
주요 8개 교단, 이단 또는 교류금지 결정 해제 않아

한기총,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 가입 승인 논란

주요 8개 교단, 이단 또는 교류금지 결정 해제 않아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4/03 [20:52]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전광훈 목사)2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랑하는 교회 변승우(사진) 목사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총회의 가입을 승인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변승우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등 주요 8개 교단이 이단 또는 교류금지를 결정한 인물이지만, 한기총 실행위원들은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특히 한기총의 주요 교단 중 하나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역시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전광훈 대표회장은 "한기총이 변승우 목사를 강하게 조사했다"며 한기총 회원으로 받아들이자고 주장했다.

 

교계의 우려 속에 변승우 목사가 한기총 회원이 됐지만,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장통합총회 등 8개 주요 공교단이 이단 또는 교류금지 결정을 해제하지 않았고, 변승우 목사 또한 극우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 목사는 지난달 24일 주일설교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악마 히틀러 이상 가는 김정은의 대리 운전자'라고 표현하는 등 점점 그 발언의 수위도 높아져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CBS와 국민일보를 향해 쓰레기라고 표현하는 등 언론에 대한 적개심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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