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전체기사포커스범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민족종교해외종교이슬람다문화 사회기획특집
전체기사 Trend & View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종교지도자 칼럼 이상훈 박사의 ‘바둑으로 배우는 성경공부’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편집  2019.04.23 [02:04]
守岩 칼럼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안내데스크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구독신청
불편신고
독자투고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 보호정책
기사제보
守岩 칼럼
유라시아 철송 '북방물류' 혈맥 뚫리나
4월8~12일 ODJD총회 한국서 첫 개최…20개국 철도화물 협력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9/04/11 [23:0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48~12ODJD총회 한국서 첫 개최20개국 철도화물 협력방안 논의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하고 동북아와 유럽을 기종점으로 철로로 잇는 북방물류의 혈맥(血脈)이 뚫릴지 귀추가 주목된다유라시아 철도노선 활성화와 이를 통한 물류비 절감 등의 경제협력을 골자로 한 34회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회의가 4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국제철도협력기구는 유럽-아시아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됐으며 한국, 러시아, 중국, 북한을 비롯해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29개국 정부와 철도 운영기관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회의에는 사장단회의 대상 27개국 중 북방물류 노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러시아·폴란드·헝가리 등 20개국 철도 운영사들이 참석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OSJD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 횡단철도(TC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과 관련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하는 기구인 점을 감안하면, 국가별 철송(鐵送) 인프라 연계 및 노선이용과 환적 수수료 등과 같은 구체적 내용들이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서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참석하는데, 회의기간 러시아와의 --철도화물정보 연계방안을 논의·확정하고, 국가별 각각 운영되는 화물정보 시스템을 연동 가능한 수준으로 보완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 연구개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폴란드 철도공사와는 서울역~바르샤바역자매결연과 공동연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헝가리 철도공사와는 교환연수 및 철도사업 등 실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러시아철도공사와는 공통된 향후 화물정보 시스템 구축으로 미래 대륙철도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것을 목표로 2018년부터 각종 사업에 대한 협력이 추진되고 있으며, 34회차 회의에서는 화물·여객·시설차량 등 15개 안건을 비롯해 국제철도 교육을 위한 상설위원회 신설과 2020년 사장단회의 개최지 등이 결정된다.  

 

국제철도기구 서울에서 첫 회의반응 없는 북한

 

시베리아와 중국 대륙철도 노선의 길이는 28km. 중국 철도는 북한 신의주와 러시아철도는 나진과 연결돼 지금도 열차가 오간다. 북한 철도의 낡은 시설이 문제이긴 하지만 남북도 2007년 철도 연결사업으로 통행이 불가능하지 않다. 동해선은 남측인 강릉에서 제진까지 100km 구간이 끊겨있지만 경의선은 남한과 개성공단 간 물류 운송이 이뤄진 바 있다.

 

대륙철도 연결 꿈은 20186월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 가입 성사로 한층 가까워졌다. 그간 우리의 가입을 거부했던 기존 회원 북한이 반대를 접으면서 극적으로 회원국 자격을 얻었다. 양기대 유라시아교통연구소장은 한국이 유라시아 철도망의 시발점이자 종착역이라는 점과 대륙철도 운영과 관련해 개별국가 접촉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크다고 했다. 불과 가입 1년 만에 OSJD 사장단 회의가 닷새 일정으로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행사에는 북한도 공식 초청됐지만 회의 개막일까지 반응은 없었다. 코레일은 아직 대북 제재로 본격 사업을 논의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이 남은 일정이라도 참석한다면 철도 현대화사업 전 진행 절차를 협의할 방침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여객운송협정이나 화물운송협정 외에 하위에 여러 가지 규약들이 있다. 물류정보 시스템의 확장문제도 있다. 남북이 함께 연구해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회의 참석 20개국은 411일 수석대표 회의를 가진 뒤, 공식 합의문을 발표한다.

 

북한의 자생적인 시장경제 트로이목마가 될 것인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북·, ·러 관계가 친밀해지고 있으며, 한미동맹이 더욱 견고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예전처럼 다시 회귀하는 느낌이 된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빈껍데기인 계획경제 안에는 시장경제는 회귀할 수 없는 실정이며, 장차 트로이목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 구글이미지  

 

북한의 대표적인 수송회사 연운(連運)회사는 어떤 곳인가  

 

북한의 운송물류 시스템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 수송회사인 연운(連運)회사의 운영실태를 살펴봄으로써 단초를 찾을 수 있다. 북한 전문가 곽인옥 숙명여대 교수가 북한의 대표적 운송회사 연운회사에 관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글을 보내왔다. 이를 전문(全文) 인용, 전제한다.

▲ 곽인옥 숙명여대 교수  

 

북한 대외경제성 산하 수송회사인 연운회사는 선교구역 평양방직공장 옆에 위치해 있다. 구글어스를 보면 평양 선교구역 방직공장 옆에 물류창고 및 세워진 트럭들을 볼 수 있다. 북한에서 가장 대규모적인 수송회사로 북한 차량수송의 50~60%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연운회사의 본사는 평양시 선교구역 평양방직공장 옆에 위치해 있으며, 각 도()와 시()에 지사가 설립돼 있다. 북한의 외화벌이 구조를 보면 대부분 중국에서 식량 및 생활필수품을 수입하고 북한에서 수출피복가공품, 수산물, 광물, 석탄, 농토산물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보통 국가 무역회사 물품과 전국적인 개인 돈주(錢主)들의 물품들을 운반해주고 수익을 내는 회사이다. 대게 무역회사 물품이 20%, 개인 돈주들의 물품이 80%를 차지한다.

 

주로 수송트럭의 종류로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중고차를 수입한 차량으로 일본회사인 히노(Hino), 이슈즈(Isuzu), 중국회사인 해방호, 트랙스(Trax), 시노트럭(HOWO)이 있다.

▲ 북한의 수송회사(평양, 신의주, 평성)트럭 주차모습. 왼쪽부터 신의주, 평양, 평성의 주차차량 /구글어스이미지    

 

연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트럭의 종류

 

연운회사의 본사는 평양에 있으며, 지사는 전국적으로 위치해 있다. 연운회사의 트럭은 총 700~800대 정도이고, 평양본사에 500, 신의주지사100, 평성지사 15, 원산지사, 남포지사, 청진지사에 10, 개성지사, 함흥지사, 혜산지사에 5대 정도 있어서 평양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연결망이 되어있다.  

 

▲ 자료제공 : 곽인옥 교수 (구글어스이미지)    

 

평양-신의주 구간은 북한에서 물품의 이동이 가장 빈번한 곳이다. 하루에 트럭이 총 50~80대가 왕래하며, 연운회사의 트럭은 30~40% 가량 다닌다. 평양에서 신의주 구간은 평양~평성~박천~구장~정주~영천~남신의주~신의주에 걸쳐 초소 5곳을 경유하여 8시간가량 소요된다. 왜냐하면 트럭은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비포장도로로 우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초소에서 뇌물로 200~300달러를 주게 되면 가능하다.

 

또한 신의주를 통하여 중국으로부터 식량과 생활풀수품의 수입되는데 비중은 80%가 된다. 평양에서 나가는 물품들은 의류(임가공품), 광물, 석탄, 수산물 등이다. 무역회사나 개인 돈주들이 하루 트럭을 사용할 경우에는 운송비로는 1,000달러에서 1,500달러 정도이다.

 

평양~평성 구간은 트럭이 하루에 총 40대 정도 왕래하며, 연운회사 트럭은 15대가 다닌다. 평양에서 평성으로 나가는 물품으로는 식량, 생활필수품, 연료(휘발유)가 나가고, 평성에서 평양으로는 원단(), 각종수산물, 식량 및 중국에서 밀수한 물품들이 유통된다.

 

평양~남포 구간은 트럭이 하루에 총 30대가 왕래를 하고 있으며, 통과하는 초소로는 3개가 있다. 연운회사 트럭은 10대가 다닌다. 평양에서 남포로 석탄, 무기 등이 나가고, 남포항에서는 대련항, 단동항(동항), 청도, 상하이, 이란, 아프리카 등에 선박이 출항한다. 무기판매는 주로 이란, 시리아, 아프리카에 보내진다. 무기판매종류로는 자동소총, 박격포탄, 송형방사포, 미사일부품, 수류탄, 지뢰, 대포, 탄약 등이 있다.

 

평양~원산 구간은 트럭이 하루에 총 10대가 왕래하며, 연운회사 트럭이 10대가 있다. 이곳 구간은 비포장도로가 없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검열초소가 4개가 있어서 승용차로 2시간 30분이면 가지만 검열시간이 있어서 대개 5시간 걸린다고 말 할 수 있다. 평양에서 유통되는 물품으로는 식품, 해외 수입한 생활용품들이 들어온다. 초소에서 뇌물을 주지 않으며 통과를 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뇌물을 주로 돈, 휘발유, 담배를 준다.

 

▲ 연운회사의 전국적인 지사 및 유통망(2017년 기준) 자료 : 곽인옥 교수    


그 다음으로는 서로 필요한 물품들이 평양에서 사리원, 개성, 해주, 함흥, 청진, 혜산으로 물품이 유통된다. 특히 훈춘을 통하여 나진선봉으로 중국의 식량, 생활필수품, 연료(휘발유), 가스(LPG)가 들어오고, 나진선봉에서는 수산물인 오징어와 광물, 주철, 농토산물이 수출되고 있다. 이곳 구간의 물류유통은 북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북·, ·러 관계가 친밀해지고 있으며, 한미동맹이 더욱 견고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예전처럼 다시 회귀하는 느낌이 된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빈껍데기인 계획경제 안에서는 시장경제로 회귀할 수 없는 실정이며, 트로이목마가 될 것이다. 북한 간부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은 시장경제로 살아가고 있는데 시장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북한정부의 제도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일어나야겠다.

 

시장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유통부문을 연운회사가 담당하고 있는데 생산부문에서는 전국적으로 봉제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북한에서 지금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수송회사와 수출 피복 공장이 아닐 수 없다.

수암(守岩) 문 윤 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안내데스크신문사소개광고안내저작권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독자투고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 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범 종교의 진정성을 두루 살펴 보고 이해함으로써 각 종교와 사회의 화평과 상생, 조화를 이룬다.
회장 이옥용 /발행-편집인 신민형 / 양형모 상임고문 / 편집국장 이광열 / 청소년보호책임자 강은나
우) 140-846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70번지 (83길 21)
대표 전화: 02-703-8267 | 팩스: 02-3211-4419 인터넷 매일종교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1319(범종교신문 등록 2009년 9월 1일,2013년 6월 15일 제호변경)
기사제보 : minhyung-s@hanmail.net
Copyright ⓒ 2009-2013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