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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대 만이 "결혼식 적극 찬성"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08:14]
"전통적 가치 규범보다 주관적 선택을 더 강조"

미혼남녀 10%대 만이 "결혼식 적극 찬성"

"전통적 가치 규범보다 주관적 선택을 더 강조"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4/15 [08:14]

결혼식 필요성에 대해 미혼남녀 모두 10%대로 나타나 결혼에서 기존의 전통적 가치 규범보다는 자신의 주관적 선택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매우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44세 미혼남녀 2464(1140, 1324)을 대상으로 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이다.

 

결혼식 필요성 정도에 대한 견해 조사에서 미혼남성 가운데 '결혼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견해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14.5%였고 , '대체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44.2%였다.

 

미혼남성의 적극 찬성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2414.5%, 252916.8%, 303415.1%, 353913.5%, 40447.7% 등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15.6%, 대학 재학 14.6%, 대졸 이상 13.7% 등이었고, 취업 별로는 취업 14.0%, 비취업 15.2%였다.

 

미혼여성의 경우 '전적으로 찬성' 10.8%, '대체로 찬성' 34.4%였다. 미혼여성의 적극 찬성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2411.4%, 252912.2%, 303411.1%, 35395.5%, 40449.5% 등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9.9%, 대학 재학 10.5% 대졸 이상 11.1% 등이었고, 취업 별로는 취업 10.9%, 비취업 10.5% 등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미혼남녀 모두 찬성 응답 성향이 절반 가깝게 나오긴 했지만, 적극적 찬성은 10%대의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

 

연구팀은 특히, 응답자의 연령별, 교육수준별, 취업별 등과 같은 특성에 상관없이 적극 찬성 응답에서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결혼에서 기존의 전통적 가치 규범보다는 자신의 주관적 선택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매우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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