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 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 주장해 관심
외계인이 인류를 창조했다고 믿는 무신론적 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부활절을 앞두고 “예술의 부활은 외계인에 의한 DNA 복제”라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끈다.
라엘리란 무브먼트는 19일 주장과 같은 제목을 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예수의 부활’은 신(하느님)의 기적도 초자연적인 현상도 아닌, 바로 우주인(ET) ‘엘로힘’에 의해 행해진 ‘DNA(유전자)복제’로 해석한다.”라고 강조했다.
하느님(God)의 어원은 ‘엘로힘(Elohim)’이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을 뜻한다는 것. 우리 은하계 내 다른 행성에서 고도의 문명을 이룩한 엘로힘은 눈부신 과학기술과 정신성을 지닌 외계인들로서 오랜 옛날(2만 5000년 전) 지구를 방문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을 DNA 합성을 통해 과학적으로 창조했으며 이 과정은 성서 창세기에 신비적으로 기술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예수는 성서에 쓰여진 진실을 지구 전체에 퍼뜨리는 사명을 부여받았는데, 이는 훗날 과학시대(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계시의 시대’)가 되었을 때 성서의 기록이 진실의 증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예수가 유대인들의 모함으로 로마군 법정에서 사형을 언도받아 처형된 직후, 엘로힘은 예수가 숨을 거두기 전 채취해둔 세포의 유전정보(DNA, 세포설계도)를 통해 그를 과학적으로 복제했다고도 했다. 즉, 예수는 엘로힘의 고도로 발전한 유전자복제기술에 의해 생전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으로 재생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엘로힘이 유전자복제기술을 통해 사람을 재생시키는 과정은 <구약성서 에제키엘서>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고 했다.
(에제키엘서 37:3~10 : “너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것 같으냐?… 뼈들이 움직이며 서로 붙는 소리가 났다… 뼈들에 힘줄이 이어졌고 살이 붙었으며 가죽(피부)이 씌워졌다… 모두들 살아나 제 발로 일어서서 굉장히 큰 무리를 이루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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