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불교영화 ‘선종 무문관’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 수상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20 [21:31]
40여 개국 4,500여 개 작품 출품돼 열띤 경쟁

불교영화 ‘선종 무문관’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 수상

40여 개국 4,500여 개 작품 출품돼 열띤 경쟁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4/20 [21:31]

 

  

불교 영화 선종 무문관이 지난 13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종교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지난 1961년 영화감독 Hunter Todd가 독립 영화 제작인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샌프란시스코영화제와 뉴욕영화제 등과 함께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이다. 올해는 40여 개국 4,500여 개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선종 무문관은 첫 연출 데뷔작 <>로 철학적인 주제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은 윤용진 감독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불교수행 영화다.

 

'선종 무문관'은 다양한 고뇌에 직면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감독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에 다양한 조사 어록 중 무문관에서 영화 스토리를 고안해냈고, 각기 다른 깨달음을 구하려는 다섯 명의 수행승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성을 완성했다. 또한 윤용진 감독을 위해 우상전, 안홍진, 조용주 등 탄탄한 내공을 지닌 베테랑 연극배우들이 지난 작품에 이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숨 가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정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사찰과 그 주변의 자연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 관객들의 지친 일상에 여유와 안식을 제공하여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25회 불교언론문학상 특별상도 수상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