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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하지 않았다면‘낙태’해도 괜찮다!”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5/03 [21:21]
라엘리안 ‘낙태죄 폐지’ 찬성…‘비윤리적’ 운운 귀 기울일 필요없어

“열망하지 않았다면‘낙태’해도 괜찮다!”

라엘리안 ‘낙태죄 폐지’ 찬성…‘비윤리적’ 운운 귀 기울일 필요없어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5/03 [21:21]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결정에 따라 사회적으로 또 다시 낙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대표 정윤표)가 헌재의 낙태죄 위헌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향후 정부와 정치권이 낙태죄 폐지 법안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신비적이고 관념적인 구시대적 논리에 머물러 있는 기성 종교계보다는 직접적 당사자인 여성계는 물론 전문가그룹인 의료과학계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여 판단하고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라엘’(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 창시자)의 메시지에 따르면 만약 잘못해 바라지 않는 어린이를 임신했을 경우에는 의학이 제공하는 방법, 즉 임신중절법을 사용할 수 있다낙태 허용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어 육체를 개방해 기쁨을 얻고 자기완성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의학이 제공하는 여러 수단을 위험을 느끼지 않고 마음대로 사용해도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임신중절(낙태)이 육체적으로, 특히 윤리적으로 부작용을 가져온다고 위협하는 자들의 말을 들어선 안 되며 유능한 의사에게 맡겨 임신중절을 하게 된다면 아무런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 “바라지 않는 아기를 계속 임신하면 임산부가 육체적, 도덕적 혼란을 겪게 되고, 그 영향이 아기에게 전달되어 태어날 아기 또한 고통받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편,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불의의 성폭력, 낙태 등을 예방하고 올바른 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몸의 감각을 일깨우고 정신을 각성시키며 또한 성의 자기결정권을 가르치는 '조기 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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