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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공당의 대표직 내려놓고 독실한 신앙인으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황교안 대표 법요식 논란에 입장발표
기사입력: 2019/05/23 [08:1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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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 속에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볼 것이요,

사랑 속에 구원을 깨닫는 이은 예수를 볼 것” 

 

대한불교조계종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2일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불교 의식을 따르지 않은 것과 관련, 유감을 표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22일 황교안 대표 법요식 논란에 부쳐 번뇌 속에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볼 것이요, 사랑 속에 구원을 깨닫는 이은 예수를 볼 것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종평위는 황 대표가 믿고 따르는 종교와 신앙생활을 존중한다면서 다만, 황 대표가 스스로 법요식에 참석한 것은 자연인 황교안이나 기독교인 황교안이기 때문이 아니라 거대 정당의 대표로서, 지도자로서 참석한 것이 분명함에도 개인의 생각과 입장만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종교평화위는 황교안 대표의 모습은 단순히 종교의 문제를 넘어 상식과 합리성, 존중과 이해를 갖추지 못한 모습이기에 깊은 우려를 표하게 되었다고 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는 황교안 대표에게 이번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발표된 종정 예하의 봉축 법어 지구촌 곳곳은 배타적 종교와 극단적 이념으로 테러와 분쟁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원한과 보복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구촌의 진정한 평화는 어떤 무력이나 현란한 정치나 어느 한 이념으로써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종교평화위는 법어에서 나온 배타적 종교와 극단적 이념으로 테러와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황교안 대표는 어떤 원칙과 기준을 가질 것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종평위는 황교안 대표에게 이런 상황에서 어떤 원칙과 기준을 가질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것이라며 남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포용하기보다 오로지 나만의 신앙을 우선으로 삼고자 한다면 공당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독실한 신앙인으로 개인의 삶을 펼쳐 나가는 것이 오히려  대표 개인을 위한 행복의 길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사 내가 섬기지 않는 스승이라도  시대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지식인이자 교양인으로서  예를 갖추는 것조차 손사래를  정도의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과연 우리 사회를 얼마나 행복하게 이끌고 나갈지 우려된다며 10여년  거룩한 인류의 스승을 올바로   있는 지혜를 직접 일러주신 종정 예하의 봉축법어 “번뇌 속에 푸른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것이요사랑속에 구원을 깨닫는 이는 예수를  것입니다.” 뜻을 화두삼아 지도자로서의 자세에 대해 깊이 참구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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