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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개혁연대 “한기총, 한국교회대표조직 아니다”
전광훈 대표회장 시국선언문 망말에 선긋기 나서
기사입력: 2019/06/07 [18:1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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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과 교회개혁연대(개혁연대)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의 막말 파문과 관련해 "한기총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기윤실은 7일 성명을 내고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이 시국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을 종북화· 공산화 시키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한데 대해 사실관계도 맞지 않을 뿐더러 명분도 없어 논평의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기윤실은 한기총이 스스로 65천 교회와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50만 선교가족을 대표하는 조직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기총이 2010년 초반까지 한국교회 교단 대부분과 주요 기독교 단체들이 소속된 연합기관이었으나 이후 연합단체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2011년 대표회장 선거때 광범위한 금권선거 실태가 드러나면서 주요 기독교 기관들이 한기총을 탈퇴하거나 행정보류 상태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기총은 1989년 창립 당시에는 보수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연합기관이었다. 대형교단인 장로교의 통합과 합동 등은 물론 성결교와 침례교 등이 가입해 명실상부 보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을 자임했다.

 

하지만 2011년 이단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의 영입 논란 등으로 통합과 합동을 비롯한 대형교단들이 한국교회총연합으로 옮기면서 교세가 확 줄었다. 현재 남아 있는 대형교단으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두 개 밖에 남아 있지 않고, 나머지는 군소교단과 단체들뿐이다.

 

기윤실은 또한 "한기총이 극단적인 혐오나 이념지향적인 발언을 하면서 존재가믈 과시하고 있는 것은 한기총의 활동을 자신들의 정치적인 도구로 활용하려는 일부 세력과 언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책임있는 정당과 언론이라면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얼마나 대표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한기총의 발언과 한국교회를 연결시켜 활용하거나 보도하는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개혁연대는 한기총의 시국선언문은 권력이라는 숙주에 기생하는 한기총의 정체성을 여실히 드러낸 결과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존재 이유를 상실한 한기총은 한국교회와 역사에서 사라져야 함이 마땅하다""이것이야말로 지금까지 한기총이 더럽혀온 한국교회에 대한 반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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