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전체기사포커스범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민족종교해외종교이슬람다문화 사회기획특집
전체기사 Trend & View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종교지도자 칼럼 이상훈 박사의 ‘바둑으로 배우는 성경공부’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편집  2019.08.25 [13:06]
守岩 칼럼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안내데스크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구독신청
불편신고
독자투고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 보호정책
기사제보
守岩 칼럼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 -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출간 화제
부처님의 詩 423게송 담아 총 네묶음으로 나눠 구성…법현스님 "누구든 쉽게 읽고 공감하길"
기사입력: 2019/06/07 [22:1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부처님의 423게송 담아 총 네묶음으로 나눠 구성법현스님 "누구든 쉽게 읽고 공감하길"  

 

불교 경전 법구경(法句經)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시구(詩句) 형태의 초기 불전(佛典)이다. 불자 여부를 떠나 부처님의 말씀을 구하려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경전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불교 서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법구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 해도 쉽게 손에 잡히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제각각인 번역에다 읽기가 까다롭거나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탓이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 역촌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저잣거리 수행도량열린선원장인 법현(法顯) 스님이 불교 대표 경전인 법구경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법현 스님과 함께 하는 법구경 -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법현 스님 지음/숨 펴냄/7900)를 출간해서 화제다. 이 책은 초판 출간 불과 보름여만에 매진되어 재판 인쇄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한다.

 

법현 스님은 "법구경은 함축된 의미가 대단하고, 내용은 아름답다""우리말이라도 속뜻을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겉뜻만이라도 알고 누구든지 공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썼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지금까지 이런 법구경은 없었다. 법구경을 가장 쉽고, 잘 읽혀질 수 있도록 백만 독자를 위해 법현 스님의 친절한 해석을 담았다친절하다는 의미는 법현스님의 말이 매우 적고 간결하다는 것이다.

 

법구경에는 모두 423편의 시가 실려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운율을 넣어 시처럼 된 문장인 게송(揭頌) 423편이 저마다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에 법현스님은 비슷한 맥락을 담은 게송들을 묶어서 하나하나에 해설을 넣지 않고 묶음의 말미에 한두 줄의 댓글을 달았다. 그렇게 해서 법구경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용을 풀고, 해설을 달았을 뿐아니라 쉬어갈 수 있는 사진들도 곁들였다.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부처님의 진리 말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이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시 423편을 담은 불교 경전 법구경은 본래 고대 인도어로 담마빠다(Dhammapada)’라는 제목으로 전해졌는데, ‘가르치는 말씀또는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가 있다. 법구경은 번역된 불교 서적으로, 불교 신자이거나 그저 참고삼아 부처님의 말씀을 읽어보는 이들 사이에선 가장 인기 있는 경전일 뿐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는데, 한자는 물론 일본어, 영어, 독일어 번역본을 다시 한글로 번역한 책부터 인도 고어(古語)인 빠알리어를 직접 번역한 책도 출간돼 있다. 당연히 역자(譯者)의 시각과 편의, 의도에 따라 직역과 의역이 혼재되어 있는데, 법현 스님은 가장 쉽게 풀어쓴 법구경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법현 스님은 전문가의 시각이 담긴 난해한 풀이와 깊은 사유도 중요하지만, 평범한 불교신자와 이웃들이 누구나 쉽게 읽고 새길 수 있는 부처님의 시를 전하고 싶어 책을 출간했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 이 책은 누구든지 한눈에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도록 부처님의 말씀에 대한 쉬운 풀이와 해석을 담고 있다.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라는 제목에 법현 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Dhammapada with Dhammupada)’이라는 부제(副題)를 단 것은 역자인 법현 스님의 법명 법현(法顯)’을 빠알리어로 담마우빠다(dhammaupada)’, 줄여서 담무빠다(dhammupada)’라 해서 담무빠다와 함께하는 담마빠다라는 연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이다

  

이 책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시() 전체 423게송은 읽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네 묶음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나, 아라한의 길에서는 제1 쌍품에서 제7 아라한의 품까지 99게송을 묶었다. ‘, 붓다가 되는 길에서는 제8 일천품에서 제15 행복품까지 109게송을 묶었다. ‘, 바르게 가는 길에서는 제16 아낌품에서 제21 이런저런품까지 97게송을 묶었다. ‘, 수행자의 길에서는 제22 지옥품에서 제26 바라문품까지 118게송을 묶었다.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읽는 이가 읽고 싶은 부분부터 펼쳐 읽어도 그 안에서 마음을 물들이는 깨달음의 시가 다가올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에서는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방법을 통해 마음을 집중시킨다. 집중된 상태에서 사물이나 일, 마음의 현상을 관찰한다. 제대로 했을 때 그 속에 들어있는 법칙을 알아낼 수 있다. 알아낼 때 지혜가 생기고, 벗어나 깨끗하게 된다. 스스로가 태어나지 않게 되니 고요하고 괴로움이 없다. 지속 가능한 행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책 속에 명상을 연상케 하는 사진들은 게송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쉼표 같은 장이다.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가격은 확 낮췄다. 1만원에서도 한참 빠지는 7900원이다. 책표지, 종이 질을 고급화해서 값을 비싸게 받는 요즘 추세와는 반대이다. 다음은 법현 스님과의 일문일답으로 나눈 내용이다.

 

-이번에 신간 법현 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가 출간하자마자 초판이 매진됐다고 하는데 이 책이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된 이유는?

 

아마도 설명이 많지 않고 부처님 말씀을 시 그대로 전하려는 노력과 사진을 넣어 눈을 시원하게 한 것이 좋은 반을 얻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리고 이미 다수의 책을 출간하셨는데 그 책들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인도어 법이라는 말, 담마는 감·지각기관의 여섯 번째 의근 즉, 마음의 지각(知覺)대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지각대상을 잘 살피면 어떤 법칙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법칙성을 가장 잘 찾아내서 쉽게 가르쳐 누구나 찾게 만든 이가 부처님입니다. 말이 쉬워야 속에 담긴 뜻도 알아낼 수 있고 부처님의 뜻도 새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의 책들은 종교인, 수행자의 자세를 살펴보고 다가갈 수 있는 데까지 다가서는 노력을 기울인 것들입니다.”

▲ 신간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 출간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는 법현 스님

 

-스님은 수행과 전법을 강조하시는데 사실 그게 어렵습니다. 그걸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실 강조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부처님이 깨달은 과정이나 선사들이 오도(悟道)하여 하신 말씀을 보면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 때, 그 곳에 사는 그 사람들의 의식과 수준이 깃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스님은 서울 도심에 열린선원뿐만아니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세계선원, 일본 나가노 금강사 등을 맡아 포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하나도 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은 어렵게 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것까지 하지만 되는 만큼 합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전법·교화가 잘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한·일 교류에도 이바지 하려고합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기증받고, 나가노 직항전세기를 얻어 타게 된 것도 깊은 인연과 도움이 있습니다.”

 

-스님은 타 종교지도자들과도 많이 교류하고 사회단체 등 NGO 활동도 활발히 하는데 이런 활동을 하는 동기와 목적은?

 

불교인이 있었으면 하는 곳, 승려가 있었으면 하는 곳, 태고종이 보였으면 하는 곳에 제가 할동하다가 숫자가 늘어나면 나옵니다.”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시토크콘서트9일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

 

저잣거리 수행전법도량’ 열린선원 법현 스님이 펴낸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시- 법현 스님과 함께 하는 법구경 출판기념 토크콘서트가 69(일요일오후 2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한다

 

법구경은 시로  불교 경전이다모두 423편의 시가 실려있다법현 스님은 법구경의 비슷한 시들을 삼삼오오 묶었다스님은 시들에 쉬운 우리 말글로 새기고 사진을 더해 이 책을 펴냈다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기념식, 축하공연, 축사, 출판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문의: 02-386-4755, 010-5245-0370

 

 

법현 스님은 누군가

 

전남 화순 출생으로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했다. 고교 시절 평택 명법사에서 입문 첫날 밤샘 참선한 체험을 새기며 대학 졸업 후, 득도와 전법을 위해 출가해 득도와 전법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응용불교를 초기와 후기불교, 일반사회와 불교사회, 자력수행불교와 타력가피불교의 회통(會通)에 관심을 가지고 정진한다. 서울 은평구 열린선원에서 14년째 전법 중이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 불교실 세계선원을 법호 스님과 함께 개원해 이끌고 있으며,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를 맡아 재일교포와 일본인들에게 수행불교의 참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고종의 총무원 총무, 교무, 사회부장,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국장 재임 시 템플스테이를 기획한 바 있다. BK21 동국대불교학과연구원으로 하버드대학교 신학연구소에서 열린 국제생태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 현재 은평구 인권위원, 협치위원, 탈핵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가생명존중헌장 제정위원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과 윤리 민관분과위원, 성공회대 채플 강사,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그래도, 가끔등이 있고, 맞음에서 틀림으로 회통하는 불교 생태사상, 연기설의 입장에서 본 불안정성 원리 연구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법현은 법명, 무상은 법호, 담무빠다는 빠알리어 별명이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안내데스크신문사소개광고안내저작권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독자투고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 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범 종교의 진정성을 두루 살펴 보고 이해함으로써 각 종교와 사회의 화평과 상생, 조화를 이룬다.
회장 이옥용 /발행-편집인 신민형 / 양형모 상임고문 / 편집국장 이광열 / 청소년보호책임자 강은나
우) 140-846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70번지 (83길 21)
대표 전화: 02-703-8267 | 팩스: 02-3211-4419 인터넷 매일종교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1319(범종교신문 등록 2009년 9월 1일,2013년 6월 15일 제호변경)
기사제보 : minhyung-s@hanmail.net
Copyright ⓒ 2009-2013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