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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타고 있던 사람 중 불자는 모두 살았다”
동국대 교수 발언 파문, 학교 측 해촉에 학생들 징계 요구
기사입력: 2019/06/12 [08:5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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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수 발언 파문, 학교 측 해촉에 학생들 징계 요구

 

 

조게종 종립 동국대학교의 교수가 수업 도중 세월호 참사 때 불교인은 살고 기독교인은 죽었다고 발언해 논란과 파문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이 12일 단독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과 24불교와 인간수업에서 우모 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세월호에 타고 있던 사람 중에서 불자는 모두 살았다교회 다니는 애들은 모여서 기도하다가 죽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항의하자 학교 측은 이 교수를 해촉했다. 학교 측이 공론화 자제도 함께 요청하자 학생들은 다시 반발했다. 학생들은 잇따라 입장문을 내 세월호 유족에 대한 해당 교수의 사과와 학교 측의 교수 징계를 요구했다.

 

학부생 대상의 불교와 인간은 졸업 필수 공통교양과목이다. 학생들이 반발하자 동국대 측은 지난달 27일 우 교수를 해촉하고 해당 수업 담당 교수를 교체했다. 학교 측은 교수 교체 이유를 우 교수의 개인 사정이라고 알렸다.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교학위원회 회의에서 학교 측은 총학생회에 학교 이미지를 생각해야 한다종교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외부에 알리는 것은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학생들은 잇따라 입장문을 냈다. 사범대학 학생회는 지난 6상황을 그저 덮기만 하는 것이 동국대에서 추구하는 교육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는 7세월호 참사는 국민적 비극이며 국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지 못한 인재라며 해당 교수를 징계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문과대학 학생회도 9학교는 해당 교수가 다시는 교단에 설 수 없도록 영구히 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교수는 세월호 유가족과 동국대 학생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학교가 퇴행하는 모습이 망신스럽고 개탄스럽다고 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향후 교수를 임용할 때 적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9월 동국대에서 불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우 교수는 지난 3월부터 겸임교수로 수업을 맡았으며 부산 중구의 한 사찰 주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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