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운 스님측 “누가선출되더라도 원천무효”... 내홍 예상
태고종 27대 총무원장에 호명스님…27일 당선증 교부편백운 스님측 “누가선출되더라도 원천무효”... 내홍 예상
태고종 선관위는 총무원장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한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호명스님을 차기 총무원장으로 확정했다. 태고종 선관위는 27일 호명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호명스님은 당선증을 받는 시점부터 4년간의 총무원장 임기에 들어간다.
호명스님은 1962년 성월스님을 은사로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출가했다.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과 사업부장, 중앙종회 의원 등을 지냈다.
한편 올해 3월 회계부정과 공문서위조 등으로 중앙종회로부터 불신임을 받은 편백운 26대 총무원장이 이번 선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내홍이 예상된다. 편백운 스님은 6월 4일 종무회의에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 “종단을 비상체제로 운영하겠다”고 공표했다. 아울러 “누가 원장으로 선출되더라도 원천무효”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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