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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계종 생수 비리의혹' 자승 전 총무원장 소환조사
조계종 노조 “갑작스럽게 조사 마무리, 수사 의지 의문”
기사입력: 2019/06/14 [20:4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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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찰에서 판매해온 생수 '감로수' 사업과 관련해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온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조계종 노조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를 받고있는 자승 전 원장을 10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자승 스님을 상대로 조계종 생수사업의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감로수와 관련해 상표 사용 수수료를 지급한 정의 주소지로 돼 있는 성형외과 원장도 함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 지부(조계종 노조)4월 자승 스님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

 

조계종 노조는 자승 전 원장이 총무원장으로 있던 2011, 조계종과 하이트진로음료가 '감로수'라는 상표의 생수사업을 시작했는데, 상표 사용 수수료로 약 57000만원을정에 지급해 종단과 불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고발인 자승 스님이 소환 조사를 받음에 따라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은 고발 접수 이후 고발인측 노조 관계자와 생수 공급을 맡은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도 조사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수수료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승 전 원장의 '기습 조사'에 대해 조계종 노조 측은 "자승 전 원장의 수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노조 측 변호사를 통해 재차 물었으나 이렇게 갑작스럽게 조사를 마무리하려고 하는 것을 볼 때 수사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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