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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삶…영화 ‘에움길’ 20년간 희로애락 담아
6월20일 개봉,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원 단체관람…이옥선 “文대통령 믿는다”
기사입력: 2019/06/26 [07:2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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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움길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20년간 촬영된 기록물을 토대로 제작된 다큐멘터리이다. 20036월 어느 날, 피해자 일부가 머물던 나눔의 집 앞 좁은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생겼다. 할머니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넋이 나갔고 활동가들은 "이게 무슨 짓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한 할머니는 직접 삽을 들고 난장판이 된 구덩이로 뛰어들었다.

 

당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우호전선의 기조를 유지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만난 한·(韓日)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성명에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문제 해결에 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청와대에 항의 의사를 전달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집 앞에 큰 구덩이가 생긴 것이다. 당시 고() 김순덕 할머니는 "우리는 집단도 아니고 달랑 6명이다. 왜 못 가게 하냐"고 따졌지만 할머니들을 둘러싼 경찰은 묵묵부답이었다. 영화 에움길에는 당시 낙담한 할머니들의 표정과 울분이 고스란히 담겼다.

▲ 영화 '에움길' 포스터 /사진=누미아띠.  

 

노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박옥선 할머니부터 자유분방한 강일출 할머니, 다재다능한 배춘희 할머니까지 나눔의 집에서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들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영화 에움길2016귀향’, 2017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나눔의 집과 인연을 맺은 제작진이 영화 제작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할머니들의 삶을 온전히 담아낸 것이다. 할머니들의 일상이자 증언이 담긴 이 영상들을 토대로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한 이승현 감독은 201831차 편집본을 완성하고, 몇 차례의 시사와 수많은 수정 작업을 거친 후 마침내 지난 3월 영화를 완성시켰다. ‘귀향에서 착한 일본군 '다나카' 역을 연기했던 배우 이승현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정래 감독은 제작을 담당했다

 

영화는 스토리 펀딩을 통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시사회를 마쳤다. 성공적인 전국 시사회 이후 지난 8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재일교포를 비롯, 일본인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진행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체 관람가

 

휴먼 다큐 영화 '에움길' 68일 일본서 특별 시사회 개최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의 특별한 일상을 담은 영화 '에움길'이 일본 요코하마(横浜)시에서 68일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 '에움길'은 나눔의 집에서 20여년 간 생활해 온 우리 할머니들(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상일기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 속 그들의 모습을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휴먼다큐이다.  62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일본 요코하마에서 특별 시사회를 개최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 영화 '에움길' 스틸 /사진=누미아띠.    

 

지난 3월 서울부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시사회를 마친 '에움길'은 기세를 몰아 일본 요코하마 시사회를 확정했다. 30명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할머니들이 등장하는 '에움길'은 제52회 월드페스트영화제, 9회 유타주 영화제, 13회 캐나다 국제 영화제, 11회 런던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의 공식 초청받으며 해외 언론 및 평단의 호평세례를 받은 웰메이드 휴먼다큐로, 영화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시사회 개최 당시 17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릴 만큼 관심이 뜨거웠으며, 당시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 '귀향' 조정래 감독, 배우 황화순 등 다양한 인사들이 영화 '에움길'에 전폭적인 응원을 건넸다.

▲ 영화 '에움길' 스틸 /사진=누미아띠.    

 

68일 저녁6시 요코하마시에서 진행된 특별 시사회는 재일교포를 비롯한 전 연령층의 일반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에움길'의 요코하마 시사회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일본 상영이라는 큰 의의와 함께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감동으로 물들일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화 상영 직후 이승현 감독과 영화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 뒷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어 관심을 모았다. '에움길'은 이번 일본 시사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대규모 시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

 

이해찬, 위안부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와 '에움길' 관람이옥선 "문 대통령 믿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21'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에움길'을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와 함께 관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본 뒤 "일제강점기에 청춘을 바치신 우리 할머니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들었던가를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고귀한가를 잘 그려주고 굳건하게 살아가시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했다.

 

이날 '에움길' 단체 관람은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주최로 이뤄졌다. 단체 관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전국여성위원장인 백혜련 의원, 남인순 최고위원, 김상희·서영교·인재근 의원, 이해식 대변인와 당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이옥선 할머니와 '에움길'을 감독한 이승현 감독,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귀향'을 감독했고 민주당원이기도 한 조정래 감독,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도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 대표는 영화 상영에 앞서 "에움길은 (피해) 할머니들이 나눔의 집에서 함께 의지해가며 살아가시는 모습을 잘 그린 영화라고 들었다""일제강점기에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피해를 많이 입으셨는데, 그 중에 한 부분을 이렇게 우리가 보면서 다시 한 번 과거를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에움길'을 연출한 이승현 감독은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는데 크게 기여를 하는 분들이라 생각한다""이 영화를 보고 공감해주셔서 할머님들께서 말씀하신 일본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을 받아내는 데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옥선 할머니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76분동안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뒤 이 할머니는 같이 영화를 관람한 한 여성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믿는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 문제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피해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은 이제 90세가 넘었고 생존자는 21명뿐이다. 올해만 해도 벌써 4명이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해결은 아직도 요원해 보이기만 한다.

영화 '에움길'은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20여년 일상을 담은 영상일기 형식의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620일 개봉됐으며 시민들의 후원으로 제작비를 마련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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