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회 청문회 참석, “종교자유 장관급 회의에 탈북자 초청”
브라운백, “북한의 종교자유 상황은 매우 끔찍하고 지독”인권위원회 청문회 참석, “종교자유 장관급 회의에 탈북자 초청”
샘 브라운백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대사가 27일 미 의회 초당적 기구인 ‘톰 란토스 인권위원회’가 이날 전 세계 기독교인 박해를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 참석해 “북한의 종교자유 상황은 매우 끔찍하고 지독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달 국무부가 개최하는 종교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국제회의에 탈북자를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백 대사는 청문회에서 증언한 뒤 VOA에 “북한은 종교 박해와 관련해 세계 최악의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북한은 상당히 오랫동안 국무부가 지정하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VOA보도에 따르면 브라운백 대사는 지난해 국무부가 처음 개최한 ‘종교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국제회의’에서 증언한 탈북 여성을 예로 들면서, 이 여성은 단지 성경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체포됐었다고 말했다.
브라운백 대사는 또, 다음달 국무부가 개최하는 ‘제2회 종교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국제회의’에 또 다른 탈북자를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브라운백 대사는 이날 청문회에서 이란과 중국, 니카라과 등 종교자유 탄압 국가들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미국 정부는 이 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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