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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 ‘광복절 기념행사에 향군회장 불참 요구’ 논란
향군 “광복회장 김원웅과 항단연의 해괴한 주장, 국론 분열 조장”
기사입력: 2019/07/11 [12:0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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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세웅 신부와 김진호 향군 회장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의 회장인 함세웅 신부가이 재향군인회(향군) 김진호 회장이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국가보훈처와 행정안전부에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항단연은 보훈처 등에 보낸 공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편입되면서 독립운동 역량을 결집시켰고 결과적으로 이는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가 되었다'고 했다""이는 1948년이 건국절이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국군의 뿌리인 광복군을 부정하는 일부 극우세력의 주장을 일축하는 엄정한 메시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향군과 김진호 회장은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이 전쟁 영웅이자 국군의 뿌리라고 주장하며 광복회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였다""김진호 회장의 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참석 불가 통보를 해주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향군은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향군은 성명서를 통해 "광복회장 김원웅과 항단연의 해괴한 주장과 경거망동한 행동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편향되고 이분법적인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대한민국과 국군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탈 행위를 하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향군은 "북한의 군사 위협이 상존해 있는 안보 상황에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를 이분화하면서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데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 같은 보훈단체 간의 갈등은 최근 신임 광복회장으로 민주당 출신 김원웅 전 의원이 취임하면서 일어났다. 김 회장은 김원봉을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계기로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하고,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 친일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향군은 집회를 열며 반발하는 등 광복회와 향군 간 갈등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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