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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15~18일 제2차 종교자유 장관급회의 개최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9/07/15 [21:47]
펜스 부통령 기조 연설, 세계 각국 외무 장관 등 1000여명 참여

美국무부, 15~18일 제2차 종교자유 장관급회의 개최

펜스 부통령 기조 연설, 세계 각국 외무 장관 등 1000여명 참여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9/07/15 [21:47]

지난해 탈북 작가 지현아 씨 지난해 초대 이은 탈북자 참석 주목

 

미국 국무부가 1518(현지시간)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한 '2차 종교자유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기조 연설을 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세계 각국 외무 장관을 비롯한 1000여명의 종교, 인권 관련 대표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샘 브라운백 국제종교자유담당 특임대사는 "종교의 자유는 인간의 기본 권리 가운데 하나"라며 "종교자유 문제는 이전 정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 정부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백 대사는 지난해 탈북 작가 지현아 씨를 1차 장관급 회의에 초대했던 것처럼 이번 행사에도 탈북자를 초빙할 뜻을 밝혀 실제 탈북자가 참석할지 주목된다.

▲ 지난해 1차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탈북 작가 지현아 씨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달 미 국무부내 국제 종교 자유 부서와 반유대주의를 감시하는 특별부서의 지위를 각각 격상시켜 인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 자유 행사에 적극적인 것은 그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주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기독교의 저명한 보수운동가 게리 바우어는 "이 정부는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종교의 기본적 자유권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헌신에 도달했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개최한 1차 종교자유 장관급 회의에서는 40여개국 외무장관과 80개국 민간단체 등이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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